지인과 자신에 관한 관찰과 공부에 대한 대화를 하다가 상대가 "아 모두가 자기 문제군요. 자신 부터 정화를 시작해야 하는군요."라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나는 "왜 자신을 정화해야 하나요?" 라는 말이 튀어 나왔다. 정화한다는 것은 지금 자신이 부정하다는 말이 아닌가 그래서 하지 않아야 한다고 그냥 봐주고 있어주면 되는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말하고 보니 나도 나 자신에게 그렇게 해야할거 같다. 그 말이 나오게 해준 지인에게 감사를.
또하나 우연히 알게된 친구가 긍정적인 사고보다 중요한 것은 절망하지 않는것. 이라는 말을 보고 "절망은 다음을 열어주는 열쇠"라고 말했다. 경험해 보니 그랬다. 이제 죽겠구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지 할 때의 우울함과 감정의 늪은 정말 나오기 쉽지 않다. 참견쟁이 처럼 말해주고 나니 그것은 나에게 말해주는 열쇠였다. 고마운 두 친구에게 오늘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