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등장하는 네덜란드의 올리볼렌(Oliebollen)을 먹어봤습니다
'기름에 튀긴 공'이라는 뜻으로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오랜 전통이자 네덜란드의 대표적 새해맞이 음식입니다
요즘 길거리 푸드트럭,빵집,마트 등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개 슈가파우더를 뿌려서 먹다보니 저도 하나에 뿌려서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설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이렇게 슈가파우더 없이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한국의 찹쌀도너츠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크기는 대개 조금 더 크고 겉은 부드럽습니다
속은 특별한 것은 없고 그냥 밀가루 빵이며
중간 중간 건포도가 씹힙니다
건포도 외에도 기호에 따라 다른 재료들을 넣기도 한다고 하지만
다른 것을 넣은 올리볼렌은 아직 보지 못했네요
곧 2019년이 지나고 새로운 해가 오게 되는데
모든 분들께 즐거운 2020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