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현손익(Weekly Realized Profit/Loss): -0.0811BTC=-$333
(GDAX 기준 BTC=$4108.70)
0923-0924: 뚜렷한 장세
23일은 롱, 24일은 숏을 치면 되는 장이었다. 23일은 최저 $3430부터 $3785까지 큰 폭의 상승이 있었고 사이사이에 잠깐씩 끊어먹었다. 시장 불확실성이 많이 걷혀서 횡보장에 맞는 거래를 하려고 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지난주의 여운이 남아있어 한번 방향이 쏠리면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24일은 전날에 비해 뚜렷하진 않아서 크게 먹진 못했다. 숏을 칠 타이밍은 쉽게 잡기 힘들었기 때문에 역시나 방망이를 짧게 잡았다.
0925-0926: 북한이 한 건
25일 낮에는 계속 죽쑤다가 저녁에 거래를 놓았는데 나가있는 사이에 UN에서 북한 외무성 성명 때문에 가격이 오른 모양이었다.
26일, 오전에 거래를 시작했고 어쩌다 롱을 잡았는데 분기물을 보면 일봉이 이평선에 닿는 순간이다. 롱을 치고 나서 아차 싶어서 거의 바로 손절했다. $3950 근방이었다. 낙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이 저항선은 어지간한 힘이 아니면 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더구나 거래량도 매우 낮다. 숏 위주로 대응하고 있다.
0927-0928: "ECB, 비트코인 규제 권한 없다."
27일엔 드라기의 발언 때문에 27일 오후에 비트코인이 급등했다.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규제할 권한이 없다는 발언이었다. 그래프를 보면 언제쯤 발언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총평:
지지난주 큰 손실 때문에 한 주는 쉬다시피 하고 이번주도 제대로 매매를 못했다. 트럼프 유엔 연설, 북한 외무성 발표, ECB 등등 굵직하게 먹을 게 있는 장이었는데 놓친 게 많다. 요즘 개인적인 일이 많아 아직 신변을 정리 중이다. 9월말부터 비트코인 10개를 만드는 도전을 시작한다. 예전에 성공한 적이 있지만 마진콜을 크게 당한 적이 있다. 10월 초중순까지는 1BTC 내 규모만 유지하면서 감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다. 라이트코인 선물시장은 거의 죽은 거나 다름 없어서 거래량이 늘지 않는다면 거래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