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잡기만 제대로 해도 반은 성공!
"도일아, 코인투자해서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음! 쉬운 문제네."
"엥! 쉽다구.. 무슨 좋은 방법이라도 있는 거야?"
"당연히 있지...."
"뭔데. 빨리 가르쳐주라."
"뭐냐하면... 술 사줄거냐.."
"아놔! 이 알코올 파괴자 같으니.. 알았다 오늘 저녁에 한턱 쏜다."
"무르기 없기다."
"뜸들이지 말고 빨리 가르쳐줘!"
"방법이 뭐냐하면... 쌀때 사서 비쌀때 파는거야."'...퍼억...' , '으으윽~~~'
"아놔! 이 쓰뎅~~"
돈을 벌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쌀때 사서 비쌀때 팔면되지!'
남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해서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팔면 그만큼의 차익이 다 이익이 되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투자방법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단순하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성공하지는 못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면서도 언제 사는게 저렴하게 사는 것인지 흐름을 파악하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코인시장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내렸을때 매수해서 올랐을때 매도하면 되는 단순한 이치지만, 실상 이 방법으로 성공했다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그만큼 저점 잡기가 힘들고 또 저점을 잡았다고 해도 그게 상승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포스팅까지 거르며 수많은 시도를 했지만, 겨우 실마리만 잡았을 뿐 실제 성공한 경우는 두어차례뿐이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주는 듯 하다.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그래도 나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코인하나를 가지고 저점 잡기에 도전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성공 반은 실패였다.
스팀잇에서 생활하다보니 스팀에 익숙하고 그러다보니 다른 코인들보다 애정이 많이 가는 코인이기에 스팀을 가지고 수차례에 걸쳐 저점잡기에 도전했다.
방법은 차트 설정을 30분 주기로 설정한뒤 5분 이평선의 흐름을 주목하는 단순한 것이었다.
5분 이평선의 흐름을 보고 하락할때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어느정도 하락한 다음 완만한 모습을 보이면 매수하는 식의 단순한 방법이었지만 그 타이밍이 맞을 경우 일시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다만 지난 주말 같은 경우 스팀이 지속적인 하락세로 이어졌기 때문에 완만한 곡선을 그렸음에도 이후 추가 하락으로 이어져 손절을 하고 빠져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만약 상승장이었다면 꽤 재미를 보았을 법했지만, 하락세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이 방법의 문제점은 장시간 차트를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제약만 없다면 한번 쯤 더 도전해 보고 싶은 방법이기에 일단 일기에 기록을 남겨둔다.
지난 주말 저점을 잡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지만, 실제 성공한 것은 두어 차례. 나머지는 모두 추가하락으로 이어져 5%가까운 손해를 보았습니다. (또 눈물이 ㅜ.ㅜ)
뭐 나름 재미난 하루였던것 같긴 하지만, 하루 종일 모니터만 붙잡고 있을수는 없는 일이기에 지속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두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