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가 얼마나 자랐는지 보러갔다가
개복숭아 열매를 발견하고
오늘은 개복숭아를 따서
개복숭아 액기스를 담아볼까 생각하고
바구니를 하나 빌려 개복숭아를 따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 볼때는 많아 보이는데
하나 두개 따서 바구니에 담으니 많지는 않네요
개복숭아 액기스를 담으려면 10kg정도 있어야 하기에
어릴때 기억을 더듬어
개복숭아 나무가 있던 곳을 찾아 다녀 보았습니다.
기억속에 개복숭아 나무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어릴때 개복숭아를 설탕물에 쪄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먹을것이 없던 시절이니
삶은 개복숭아도 참 맛잇었던 기억이 납니다.

형님에게 전화를 해서
어디가면 개복숭아를 딸수 있냐고 물으니
형님도 기억을 더듬으면서 몇군데 장소를 가르쳐 주십니다.
하루종일 개복숭아 나무를 찾아 다니고
가는곳마다 조금씩 조금씩 따서 모으니
제법 액기스를 만들 만큼은 수확 했습니다.


집에와서 개복숭아를 세척하는데
표면에 털이 있어서 그런지
세척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잘세척해서 물기를 빼고 건조하여
설탕과 버무려 놓고 기다리면 개복숭아 액기스가 되지요
개복숭아 액기스는 매실 액기스보다
뛰어난 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기침이나 천식 또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네요
개복숭아 액기스 한번 담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