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저의 친구들은 저랑 다르게 다 취업을 한 상태입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으로 대학 편입을 준비했었어요.
그렇게 3년의 기간 동안 서울 4년제 대학 편입에 실패하고 지방 국립대로 편입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나름 편입을 하고 나니 다른 목적이 없어진 것처럼 의미 없는 나날들이 계속됐습니다.
편입을 하면 대학교를 바꾸면 먼가 다른 새로운 것이 펼쳐질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전보다는 다른 것들과 많은 것들이 보이긴 했죠 하지만 그뿐이었어요.
그렇게 4학년이 되고 주변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며 혼란이 오기 시작했어요.
내가 취업을 잘 하기 위해서 단지 조금 더 좋은 회사를 가기 위해 편입을 한 것인지 모르겠었죠.
혼란이었어요. 많은 시간을 공들여서 학교를 왔는데 이 길이 아닌 것만 같았습니다.
길 위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걸어가고 있는 답답함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게 제가 스타트업을 하게 된 이유가 됐습니다.
내 일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어요. 거기서 오는 성취감 행복감도
같이 일하게 된 동료와 나누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금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더라고요.
이것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하도록 할게요.
BY LU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