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르니일기, 일곱 번째 이야기]
'당신은 어떤 회사에서 일하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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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당신이 꿈꾸는 최고의 직장은 어떤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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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
많은 연봉, 자유로운 휴가제도, 육아휴직부터
맛있는 식사제공, 넓은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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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런 희망사항들이 모인 곳이 '구글'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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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 읽었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 이어서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는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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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라는 회사를 떠올리면 다들 생각하는 몇 가지들,
엄청나게 넓은 캠퍼스와 자유로운 분위기
맛있는 무료 식사같은 다들 부러워하는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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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다는
구글의 채용 과정.
이 책은 바로 모두가 궁금해하는 구글의 인재 등용의 비밀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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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구글이 최고의 직장인 이유인 '복지'는
막상 구글러들에게 회사 만족도를 높여주는데 있어 영향력이 아주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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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구글러들이 구글을 최고로 뽑는 이유는
'자유와 책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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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는 상상을 현실로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바로 옆자리에 앉은 동료와 경쟁할 필요도 없다.
오직 자기 자신의 성취목표(도전)와 경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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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막는 장애물이 없는 구글러들은 끝없이 나아간다.
동시에 누구의 감시나 지시 없이도 구글을 구글답게 만들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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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구글은 돈을 위해 다니는 직장이 아니라,
내가 상상한 것들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소이고,
끊임없이 자극을 주는 동료들과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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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구글러들을 믿는다. 강압적으로 지시하거나 압박하지 않는다.
대신 더 큰 꿈,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게 만든다.
스스로의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느끼게 해준다.
구글러들은 자유 속에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길을 선택한다.
누구의 등떠밈도 아닌, 스스로의 이끌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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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구글은 최고의 인재들로 채워질 것이다.
누구의 등떠밈도 아닌, 스스로의 이끌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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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끼는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 나오는 대사 한 줄을 공유하면서
2018년의 첫 일요일 밤을 덮어야 겠다.
이 한 줄이, 구글이 어떻게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는지를 말해주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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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당신은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