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10)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박원순 시장의 장례식을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진행하기로 발표했습니다. 또한 서울 시청 앞에 시민 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언론보도를 통해 박시장이 서울시 직원에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가했고, 해당 직원이 이를 고소했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울시청 내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진술이 나왔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피해호소인이 서울시에 피해사실을 알렸지만 묵살당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고소 사실이 확인된 7월 8일 밤 박 시장 최측근들은 한자리에 모여 대책회의를 진행한 것도 보도됐습니다.
피해호소인이 제기한 문제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직장내 성폭력입니다. 직장내 성폭력을 예방하는 것도, 신고받는 것도, 대응하는 것도 서울시의 역할과 책임입니다.
박시장이 고소 이후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맥락에서 서울시가 아무런 입장과 대응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가해지목인의 장례를 공식적으로 맡아 치르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민분향소를 운영하는 것은 직장내 성폭력 피해 호소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입니다.
이에 관련 요구사항을 민원으로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추가할 사이트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서울시 응답소 [https://eungdapso.seoul.go.kr/]
- 서울시 시민제안 [https://bit.ly/3gHuNxk]
- 서울시의회 신문고[https://bit.ly/326Ly0P]
- 청와대 국민청원 [https://bit.ly/2BYBmg9]
- 여성가족부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신고센터 [https://bit.ly/2Obumz9]
- 고용노동부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신고센터 [https://bit.ly/321MS5d]
-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https://bit.ly/2CpmA28]
- 서울시 중구 보건소(코로나19 확산 우려 관련)[https://bit.ly/329O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