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출근하면서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히터를 틀었다. 일 분도 채 되지 않아 차 안에 온기가 퍼지자 노곤하고 낯익은 겨울 냄새가…. 마치 뜨끈하고 커다란 군고구마를 타고 달리는 그런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