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과 하이브가 분리되고 내가 겪은 가장 큰 혼란은 비지(Busy)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스팀잇에 글을 쓰면서 주로 비지만 사용했던 나는 그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어서 원래 스팀잇 사이트는 좀 불편해 했었다.
하이브도 현재 시스템이 스팀잇과 거의 동일해서 사용하는데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두 사이트가 완전히 분리가 되어서 포스팅과 댓글 보팅이 서로 영향을 끼치지 않고 독립적으로 되고 있다.
전혀 다른 두 사이트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과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는 것과 같다고 할까?
단 다른점 하나는 나와 맺고 있는 이웃이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차차 달라질 수 있겠지만, 워낙 고정 스티미언들이 오랫동안 활동한 지라 새로운 유저가 유입되지 않는 한 나의 이웃은 거의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비지에서 글이 보이지 않아서 이틀 동안 비지에 들어가 보지도 않았는데, 오늘 들어가 보니 하이브 글이 비지에서 보이기 시작한다.
그전에 스팀잇을 하면서 편리성 때문에 비지를 사용한 것처럼 이제는 하이브를 하면서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서 비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인 듯하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 비지는 완전히 하이브 라이에 가서 선 듯하다.
아직 하이브에서 지갑이 열리지 않는데, 비지를 통해 나중에는 확인할 수도 있을 듯하다.
아직 steem 보상요청만 나오고 있고, hive에 대한 자산 내역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가끔 광고나 그런 거에서 보내주던 소수점 이하의 송금은 hive로 오는 걸 보면 차차 hive 지갑으로 바뀔 듯하다.
일주일쯤 걸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