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3 원아이드잭' 이렇게 시리즈를 망치다니

지난 추석에 개봉했던 타짜3를 얼마 전에 봤어요. 타짜1을 아주 재밌게 봤고, 타짜2도 1편 만큼은 아니어도 재밌게 봐서 기대했었는데.... 연기천재 박정민에 예수님 코스프레한 류승범이라 더 기대했는데.....어후!!!!

1.2편과는 다르게 화토가 아니고 카드 도박이 소재라는게 달라진 점인데 그다지 긴장감없는 도박판이었던 거 같아요.

전설적인 짝귀의 아들 도일출은 고시생이지만 공부에는 흥미가 없고 피는 못 속이듯 도박판에서 실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다 마돈나에게 호감을 갖고 덤비다 빚더미에 앉고요.

그 빚을 과거 일출의 아버지 짝귀에게 빚을 진애꾸가 나타나 갚아주며 인연이 시작됩니다.

영화 개봉 전 이 사진이 이슈가 됐었던 거 같은데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요. ㅎㅎ
영화에서 애꾸는 전설의 타짜들을 모아 사기 도박판을 짜고 리드하지만 게임을 직접 하지도 않고, 신박한 플레이 장면도 없어요. 비중이 너무 없었네요.

타짜3는 전작과는 다르게 팀플레이인데 졸부 우현의 돈을 노리고 이 팀이 작업을 하게됩니다

까치의 연기 좋았어요. 재미도 있고 카드 다루는 기술이 좋아아요.

권원장의 연기도 믿고 보지만 어디서나 늘 비슷한 역이네요.

연기파들 속에 껴있어서 그런지 뭔가 어색했던 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