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몰 화재..

12월의 마지막날.

우리가족은 제대로 액댐을 했다.

평소 여의도 ifc몰을 좋아하던 우리는.

세일기간에 맞춰서 12월의 마지막날 가게되었다.

푸드코트에서 밥을먹고.

자라에서 세일하는 옷가지를 산후.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어하던 딸의바램으로..

지하3층(건물전체가 지하이다. 쇼핑몰 꼭대기가 지상층)에 있는 구슬아이스크림을 먹으러갔다.

구슬아이스크림과 콘아이스크림을 산후..중앙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먹고있을 찰라에..

슈퍼옆에 있는 음식점(이름이 기억이안남)에서 연기가나왔고 매케한. 냄새에 쇼핑몰을 찾은 아이들은 ..정말 가장먼저 기침을 하기시작했다.

쇼핑몰옷을 입은 사람들과 소방대원아저씨들이 분주히 움직였고..그때까지도 어떠한 대피움직임이나 그런걸 전혀못느꼈었다.

이상함을 느낀 우리는..집에가기로향했고..4시쯤이었을꺼다. 그때 짧은 경보가 울렸다.

걱정하던 남편은 소방대원을 붙잡고 이게무슨일이냐고..
화재는 아니고 연기를 잡을수없어서 우선은 대피경보라고했다. 경보가 울린후 젊은 학생들은 마구 뛰기시작했고..몰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아이딸린가족들은 분주히 주차장으로 향했다. 우리도 그 중하나고..

지하5층에 주차장에 있는데..주차장까지 냄새가 났다. 그리고 중요한건 주차된차를 출차를 안시키는모양인지..그대로 그자리에 5분정도 앉아있었다..

그러다가 이상한 느낌이었던지. 몇몇사람들이 차를 아무나 댈수업ㅎ는(장애인자리) 에 대놓고.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도 차를 아무데나 버리고 도망치듯 지상으로 올라갔다.

이때까지 우리는 쇼핑몰에서 2초간 울린 경보음만 들은 상태였고 대피하거나 뭐 그런상황에 놓여있지않았다..그러나 지상에 오자.

이런모습이었다. 지상에 올라온 몇몇사람들의 항의가 이어지고(우리야 나왔지만 지하주차장에는 영문도 모른체 기다리고있을 사람들 대피시켜야 되지않느냐고)

나와보니 출차입구에 경찰차가 막고있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었지..폭탄이나 그런 화기류가 터지거나했으면 그분들은....

그렇게 한시간반가량 정처없이 기다리다가

귀가해도 좋다는(출차) 얘기를 듣고 나올수있었다.

이상한 경험을 한후 집으로 와서 뉴스검색을 해보니..
대피경보를 했다고..ㅡㅡ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