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원래는 이호테우쪽을 가서
여러 영상을 찍어보려 갔는데
차에서 내린순간 카메라에 메모리칩이
빠져있는걸 발견했다.ㅋㅋㅋㅋ
밖으로 나온이유는 영상과 사진을 찍기 위해서인데
메모리카드를 안끼우고 오다니...
이렇게 아마추어같은 실수를....
기부니 팍 상해부렀지만,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친구와 함께 요즘 겁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마카롱집을 찾아갔다.
바닷가 근처도 아니고, 그냥 제주에서 별로 관광객이 많이 가지 않는 그런 동네에 위치해 있다.
이쪽으로 가끔 지나다니는데 이런곳이 생긴줄은 완전 모름.
매장 자체가 돌로 인테리어?해서 꽤나 신선하고 재미있다. 주변에는 따로 주차할 곳이 없는데, 만약 찾아오게 된다면 주변에 잠간씩은 세울 수 있으니 참고!
마카롱을 판매하는 곳인데, 따로 앉아서 음료를 마시거나 마카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다.
오로지 테이크아웃!
그리고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어서 빨리 오지 않으면
다 팔리고 없다는 무서운 돌카롱이란다...ㅋㅋ..
오후 3시 이후에는 아마 다 팔리고 없을듯.
내가 찾아간 시간도 1시가 넘은 시간이였나?
대기가 있는 건 아니였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마카롱을 사가지고 갔다.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맛 마카롱을 세트로 판매하고 있는데 유채꽃카롱은 망고, 바닐라 , 한라봉 요렇게 한 박스에 들어간다.
이름도 참 잘지었네. 이호테우카롱은 딸기, 망고, 바닐라 맛이 들어간다.
총 5개가 한 박스에 들어가는데,
가격은?!!!! 15,000원....
와우........도민이 느끼기엔 정말로 비싼 가격이다.
그리고 녹차우유랑 딸기 우유를 팔고 있는데
이것 또한 가격이 후덜덜덜더르르르
딸기는 7500원
녹차는 7000원
마트에 가면 요즘 딸기 한박스 조금해서 7,8천원이면 먹을 수 있던데...ㅎㅎ 가격이 ㅎㄷㄷ 하네요.
여튼 요즘 핫하다고 하니깐 탈탈 돈을 털어서 이호테우마카롱과 리얼딸기우유를 구입해 보았다.
이거먹으면 점심 먹을 돈이 없기 때문에 점심으로 때워본다.
제주 마카롱을 딱 처음 본 느낌은 박스 포장을 갬성적으로 아주 잘하였고, 마카롱의 색감도 매우 좋아서 비쥬얼적으로는 합격이다.
이래서 모두 마카롱을 들고 바닷가로 가서 그렇게 인스타샷을 찍나보다.
딸기우유도 비쥬얼적으로 매우 예뻐서 마카롱이랑 매우 잘 어울린다.
포장하고 집에가서 먹으려고 출발.
우선 맛을 본 평가는, 달다. 달어.달닷
안에 내용물을 많이 달지 않지만, 겉에 빵이 매우 단것 같다. 그리고 기존의 마카롱 식감과는 살짝 차이가 난다.
더욱 쫄깃하고 찐듯하다고 해야할까?
교정을 하고 있는 분들은 아마 먹지 못할 것 같다.
치아에 엄청나게 달라 붙는다.
제주 현무암 모양으로 만들어져있으나, 사장님은 제주의 돌담을 표현하고 싶었다고한다.
다른 뚱카롱 처럼 크기가 크지만, 좀 더 비싼거 같다 ㅠ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단걸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솔직히 내입맛에는 그냥 그런 제주 마카롱이였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건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달달한 마카롱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맛 중에서 나는 바닐라 맛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로 맛있는 마카롱집을 알고 있는데, 그곳은 바로...아라동에 위치한 땡큐미이다.
원래 마카롱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곳은 많이 달지 않고 안에 있는 크림도 정말정말 맛있다.
자주 사먹는데, 항상 사진찍는걸 까먹어서 포스팅한 적은 없지만, 정말..존..맛...덜 단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땡큐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