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유스오케스트라를 표방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청년연주자육성 프로젝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13일(월)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이번에 참가하는 청년연주자들은 일주일간의 합숙 레슨을 거친 후 마지막 날인 18일(토) 합동 연주회를 가지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5월 현악, 목관, 금관, 타악기 등 전 분야 걸쳐 120명의 단원을 모집했습니다.
해외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참여한 16~28세의 청년음악가들은 13일(월)부터 18일(토)까지 6일간 합숙을 통해 해외 유명연주자들로 부터 레슨을 받게됩니다. 오케스트라 섹션 및 합주, 실내악 클래스, 실내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쳐 연주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라네요.
지역과 성별, 국적을 뛰어넘어 1주일간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엔 세계적인 지휘자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중인 유명연주자들이 함께 합니다.
지휘에는 게오르그 솔티 국제지휘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호세 루이스 고메즈,, 바이올린에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부악장 조윤진, 하겐 필하모닉 악장 김나현, 앙상블 토니카 음악감독 이강원이 나섭니다.
비올라에 함부르크 NDR 엘브 필하모닉 종신단원인 김영도, 첼로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악셀 본 휴네, 콘트라베이스에 하노버 북독일 라디오 필하모닉 수석을 역임한 조재복이 합류했습니다.
오보에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시몬 에마뉴엘 좀머할더, 그리고 괴팅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두이스부르크 필하모니커 공동수석을 역임한 허지은이 바순을 맡습니다
호른에는 함부르크 NDR 엘브 필하모닉 아드리안 디아즈 마티네즈, 트럼펫엔 브뤼셀 필하모닉 수석 알폰소 곤잘레스 바퀸이 나섭니다.
솔라시안 단원들은 일주일간의 연습을 거친 후 18일(토) 오후 7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으로 그랜드홀에서 콘서트를 갖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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