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에어프라이어로 냉동식품을
튀겨먹으면 맛이 기가막히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냉장고에서 썩어가려는
생닭을 내버려 둘수는 없었습니다...
유통기한이 하루지났군요.
귀찮음의 눈물을 흘리며 소모해줍시다ㅠㅠ
생닭이라 잘라야 합니다. 자세가 요염하네요
먼저 다리부터 손질해줍니다.
관절부분보다 조금 더 몸쪽을 칼로 자르면
걸리는거 없이 슥 연골이 잘려나갑니다
깔-끔
아, 그리고 늘어나는 살같은 부분들을 잘라줍시다.
맛도없고 향도 안좋아 보통 잘라내는듯 합니다.
요 부분과
목의 늘어나는 부분을 잘라줍니다.
목쪽은 둥글게 칼집내서 잡아댕기면 저렇게
목을 타고 껍데기가 벗겨집니다
쾌감 크.....
닭아 미안해ㅠㅠ
슬픔을 뒤로 하고
닭 날개를 잘라봅시다.
어깨부분을 자름 되는데
마찬가지로 좀 더 몸쪽부분을 자르면
걸리는것 없이 잘립니다
깰-끔
이번엔 허벅지 살입니다.
움푹 파인 부분을 자르면 되는데
골반뼈에 바싹붙혀 자르는 느낌인듯합니다.
전 이 부위가 경쟁자(?)도 없고
너무 뻑뻑하지도 않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물론 좋아하지 않는 부위는 없습니다
어느정도 손질이 되었습니다
이제 닭가슴살과 등뼈부분을 분리해줍니다
등뼈부분은 버리거나 육수용으로 쓰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일단 저는 등뼈는 2등분,
닭가슴살은 십자모양으로 4등분 했습니다
닭 자르기 완료!!!
이제 나머지 작업을 해줍니다.
깨끗하게 물에 한번 씻어주고
잡내를 잡아줄 수 있도록 우유에 담가줍니다.
저는 추가적으로 소주, 설탕, 소금, 후추... 등
주방에 보이는 것들을 모두 넣었습니다
저대로 20~30분쯤 재워두었다가
조리를 하면 되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