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중인 앱에 신용카드 정보 저장 기능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는데,
이 일이 생각보다 오래 가고 있습니다.
왜냐 하면 고객사가 계속해서
요구 사항들을 추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초 요구사항에 맞춰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
고객사는 어떤 세부 기능이 더 들어가면 좋겠다며
계속해서 추가 작업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게 계속 길어지다 보니
에너지 소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소스를 수정하다 보니
또 다른 버그가 만들어 지고있는 거죠.
그러면 소요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다른 작업들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앞선 작업들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부담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적당한 선에서 끊어야 하는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다른 작업들이 딜레이 됩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이 정도까지 만드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합니다."
이와 같이 고객사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글을 적고 보니 그랬어야 한다고
뒤늦게 생각하게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