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계입니다.
스팀잇에서 보여지는 팔로워 모두가 진짜 팔로워가 아닌건 다들 알고 있을겁니다.
가짜 팔로워라고 하기는 서운하니 '안진짜' 팔로워라고 칭하겠습니다. '안진짜' 팔로우는 다음과 같이 이뤄집니다.
- 봇의 자동 팔로우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나와 전혀 상관없는 해외 사용자의 팔로우 (수동 봇 느낌)
- 형식적으로 팔로우를 하긴 했는데 이후로 내게 전혀 관심없는 팔로우 (잠재적 진짜 팔로워)
- 스팀잇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해서 소통이 불가능한 경우 (잠재적 진짜 팔로워)
대체 진짜로 나와 소통하는 팔로워가 몇 명인지 궁금해서 사이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진짜 팔로워'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 최근 3주간 나의 게시글에 댓글이나 보팅을 한 팔로워
최근 3주간 내게 아무 반응이 없었다면 일단은 관심이 멀어진걸로 간주했습니다.
저의 경우인데 전체의 1/2 정도가 진짜 팔로워 입니다. 이만하면 생각보다는 많은거 같습니다 ㅋㅋ
딱히 설명은 필요 없지만 혹시 몰라 하겠습니다.
- All Followers: 스팀잇에 보여지는 전체 팔로워 수
- Commenters: 최근 3주간 나의 게시글에 댓글을 단 팔로워 수
- Voters: 최근 3주간 나의 게시글에 보팅을 한 팔로워 수
- Commenters+Voters: 최근 3주간 나의 게시글에 댓글이나 보팅을 한 팔로워 수 (진짜 팔로워)
팔로워는 늘어만 가는데 왜 살림살이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가의 근거로 삼으실 수 있습니다.
진짜 팔로워의 아이디는 일부러 나열하지 않고 몇 명인지만 표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1
@gilma 님이 좋은 제안 주셔서 추가합니다.
남이 내게 얼마만큼 진심을 전하는지 보다 훨씬 중요한게 '나는 과연 내 팔로워들에게 얼마만큼 진짜인가?' 입니다. 해당 데이터도 곧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안을 주신 @gilma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추가2
생각보다 훨씬 적은 팔로워 수에 좌절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활동을 잠정 중단하신 분들이 많은 관계로 절대적인 수치가 낮을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적은 상황은 매우 정상이니 너무 염려치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 적다면 오히려 자신이 본인의 팔로워들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고 있을 확률이 훨씬 더 크니 슬픔보다 반성을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Give and Take는 어느 사회에서도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상황이 더 잘 반영되고 더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새버전을 곧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