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of-of-Stake (PoS): 쉽게 말해, 지갑에 저금하고 있으면 채굴이 되는 방식
제가 PoS 채굴을 하고 있는 코인은 2개입니다.
Cryptonex (CNX): 12%/year https://cryptonex.org/
요새 홈피에 달러로 비코나 이더를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시험삼아 해보려 했으나 수수료가 $12이라길래 바로 포기했습니다.
EverGreenCoin (EGC): 7%/year https://evergreencoin.org/
제가 좀 환경 친화적이라... ㅎㅎ 사실 이 사람들이 뭘 하고 있는 지 그렇게 눈에 막 띄진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TrezarCoin 지갑도 돌리고 있는데, 얘는 하이브리드라서 제외했습니다. )
(초기에 위 2가지 외에도 Clam이나 Nav 등도 시도했었는데, 당시 지갑의 싱크가 너무 오래걸려 포기했었습니다.)
거의 항상 제 채굴 컴에서 위 코인의 지갑이 켜져 있는데, 과연 약속된 채굴량이 잘 주어지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해봤습니다.
먼저, 지갑에서 거래 내역을 빼옵니다.
두 지갑 공히 먼저 Transaction 항목으로 간 후 Export라는 단추를 누르면 Comma Separated Version (CSV)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CSV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 구글Sheet (발음주의!)로 읽습니다.
이후 약간의 손질을 거쳐 아래와 같은 형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약속된 12%의 이율이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이율을 일이율로 바꿉니다.
http://www.datedial.com/datEquivalent_Interest_Rate.asp
이 사이트를 이용했더니 Yearly 12% = Daily 0.0003286 % 이랍니다.
그래서 이 이율과 위 차트의 초기값, 그리고 시간 정보를 이용하여 정확히 이 이율에 맞춘 가상의 값을 계산해줍니다.
=$K$2*power(1.0003286,J2)
이후 눈으로 쉽게 보기 위해 그래프를 그려봤습니다.
CNX Part1 입니다.
초기에 추가 투입 양 때문에 값이 조금 튀어서 제대로 된 비교가 어렵네요.
CNX Part2 입니다. 초보시절 두번째 입금을 다른 주소로 가져와서 같은 지갑인데 2개의 쓰레드 Thread가 생겼습니다 ㅜㅜ
파란선이 노란 선 밑에 숨어서 안보입니다. 정확히 12% 페이스로 채굴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EGC 입니다.
EGC는 약속된 7%보다 조금씩 더 들어오고 있군요!
하지만 지금 좋아하는 건 너무 이릅니다. 이게 확률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 결국 긴 시간으로 보면 정해진 7%에 수렴한다고 하더군요.
하도 스캠, 사기가 많은 세상이라 혹시 제가 신경쓰는 두 코인이 사기치고 있진 않나 의심했었는데, 이렇게 확인해보니 채굴은 정확히 잘 되고 있네요.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잘 관리할 마음의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