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쟈니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2017년 마지막 한주..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여보...아이들이 부모 품을 파고 드는건 인생에 10년 정도이지
않을까? 10대때는 친구, 20대때는 연인, 30대 때는 가정을 꾸리고,
40대때는 자라나는 그들의 아이들을 돌보겠지..."
"멀리는 아니라도, 비싸고 좋은 곳은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 아이들과 놀러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도 많이 만들면서 삽시다"
"10살이 넘어가면, 주말에 친구들과 놀러다니느라,
엄마아빠가 어딜 가자고해도 그러지 않을거요..."
제겐 11살된 딸아이와, 9살된 아들이 있습니다.
마치 정해진것 처럼, 주말이면, 친구집을 가던지,
친구들이 저희집에 오던지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모처럼 가족끼리 외출을 했네요.
문경에 다녀 온 이후니까 한달이 넘은 것 같네요.
몇년 있으면 있으면 사춘기로, 혼자 있고 싶어하는 시간도 많아지겠죠.
가족끼리 함께 하는 외출....그 소중한 시간을 어제 함께했습니다.
원주 혁신도시에 새로생긴 메가박X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지나쳐야 하는 동내가 있는데 충주시에 있는 "야동리"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야동 초등학교" 가 있습니다....
음...이름을 바꿔야할듯한데...^^;
아내와 괜한(?) 걱정을 하며 원주로 향했습니다.
"신과 함께"를 예매 해 놓고, 언젠가 꼭 한번 아이들과 가보려한 볼링장..
같은 건물에 있어서 가봤습니다.
처음이지만, 간간히 핀이 쓰러지니 신나하면서 재밌다고 해서
두 게임을 했네요^^
아직 상가들이 입주를 많이 하지 않아, 빈 건물과 상점들이 많았네요...
저녁먹기도 애매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고 상영관에 입장...
아...폭풍 눈물을....하...예상은 했지만....아들놈만 멀뚱멀뚱하고,
저희 셋은 그렇게 눈물 한바가지 쏟아냈네요...ㅎㅎㅎ
영화 후엔 맛있는걸 먹어야죠.
충청북도 충주시 금봉대로 529
평일 17:00 - 01:00주말 17:00 - 02:00
양갈비와 양고기 각 2인분 씩 일단 시켜봅니다.
또띠아도 함께 나오는데, 양념장에 찍은 고기를 올립와 함께
싸서 먹으면.....(더 이상 자세한 살명은 생략하겠습니다...군침도네요..^^)
6개월 미만의 어린 양이라 냄새도 거의 없고 육질도 부드럽다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아이들표정이 별로입니다...6개월도 안된 양이라고 불쌍하다는데...음...참 난감합니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 빨리 익기만을 기다리면서,
온가족이 군침을 흘리며 바라봅니다.
더 이상 6개월 미만의 어린 양은 아이들 머릿속에 없습니다.
자~~알 먹었습니다.
"아지타마고" 라는 맛 계란 파밥을 하나 시켜 봤습니다.
저는 맛있는데, 아내와 아이들은 느끼하다고 안먹어서 제가 클리어...
추가로 양고기를 더 시켜 먹고, 양 불고기라고 하는 "하키니쿠"를 시켰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군요...ㅋ
이틀 후 건강검진이 있어, 음식을 가려야 해,
당분간은 군침만 삼켜야겠습니다.
크리스마스....그러고 보니, 10대 사춘기 이후로는,
가족과 보낸 적이 없다가, 결혼하고, 이렇게 가족이 생기고,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사춘기에 접어들면 그럴까요?
같은 추억이 많을 수록, 그 사람이 그립다고 합니다만,
그것이 또 다른 사랑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017년 연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손글씨 만들어주신 @sunshineyaya7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