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1nspark입니다. [하루의 끝]입니다. 오늘도 하루의 끝이네요. 오늘은 무려 2월 1일이었습니다. 2018년의 2번째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2월이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요.
오늘 광안대교였대요. 저도 받은 사진인데 노을이 참 이쁘네요. 광안대교랑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요즘 넷플릭스로 미생을 보고 있다고 전에 [하루의 끝]을 통해서 이야기한 적 있는데요. 얼마전 미생 정주행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이어서 보는 드라마가 바로 식샤를 합시다 입니다. 1인가구드라마 라는데 1인가구 먹방 드라마가 정확한 표현인거 같네요. 드라마를 보는데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왜 먹방을 보고 먹방BJ가 인기가 많은지 실감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윤두준이랑 이수경의 그 먹는 모습은 소리만 듣고 있어도 저절로 군침이 돌더라구요. 요즘 1인가구도 늘어나고 혼밥, 혼술 도 많이 하는 시대라 혼밥, 혼술을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드라마에요. 게다가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아주 격하게 윤두준 님이 설명해 주시니 보시고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2014년 5월에 전역을 했습니다. 육군 만기 전역으로 말이죠. 그리고 아마 군대 누가누가 편하게 보냈나 대회가 있다면 1등 할 자신이 있을 정도로 군대를 편하게 갔다 왔을겁니다. 남자들이 모이면 하는 얘기가 있죠. '군대에서 내가 힘들었어'로 자랑을 하는데 저는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됩니다. 다들 힘들게 하는 군대 편하게 지내야 자랑할 거리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군대를 53사단훈련소로 시작을 했어요. 집은 해운대구요. 시작부터 화려했습니다. 훈련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야간행군. 저는 여름군번이었는데요. 야간행군 도중에 태풍이 와서 중단되었죠. 그리고 자대배치. 다행히 53사단으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태종대로 배치받았어요. 본부중대 소속이었는데, 그 안에서도 꿀이라고 하는 탄약계원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총알을 관리하는 병사였죠. 근데 간부님께서는 병사를 믿으시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하는 일은 커피타고 서류 세절하고 인쇄한거 가져오는 일들이 일상이었죠. 아마 그때 [하루의 끝]을 썼다면 같은 내용을 다른 표현으로 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행군도 별로 겨우 3번했고, 유격도 2박3일에 저는 그때 부상자여서 PT체조를 오전에만 받았었어요 공포의 8번은 어떻게든 피했네요 ㅎㅎ
이 이외에도 꿀같은 군대를 보낸 썰은 많은데 혹한기 행군을 피해 사무실 청소한 썰이나 간부님들 술 몰래 훔쳐먹은 썰이라든지 여러 썰이 있는데 그건 차근차근히 풀어보도록하겠습니다.
오늘 일하면서 종현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요. 특히나 하루의 끝이라는 곡에 대한 놀라움과 대단함을 또 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종현은 '산하엽'이라는 소설책을 발간한 적이 있는데요. 얼마전까지는 품절상태였는데 팬들의 요청에 의해서 재 발매가 결정되었어요.
업체 발송준비중 이라고 되있는데, 언제 출발해줄지 모르겠네요. 종현이라는 아티스트처럼 그 감성으로 그런 목소리로 그런 가사들로 다시 공감되는 노래를 불러주는 아티스트가 또 나올까 모르겠네요. 저는 종현이라는아티스트를 정말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하기 때문에 아마 종현을 이 [하루의 끝]에서 많이 이야기 할 거 같아요. 그때마다 함께 그를 추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가지고 온 곡은 종현의 '우리 봄이 오기전에' 입니다. 행복해 보이는 모습의 일상적인 뮤직비디오라 더 슬프다고 해야할지 안타깝다고 해야할지.. 이 새벽에, 봄이 오기전의 딱 이 계절에 정말 어울리는 노래같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좋은 노래니까 들어주세요. 오늘 제가 가지고 온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음... 어째 요즘 새벽이 되면 스팀파워문제로 글이 안써지곤 하는데요. 이 글도 아침에 올라 갈지 모르겠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또 놀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