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답글을 달던 중 무언가 허전한 기운을 감지합니다.
그 것은 바로.... 글보다 더 보잘 것 없는 프로필 이미지!
프로필 이미지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아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블로그 컨셉(interstellar: 미지의 코인을 찾아서)에 맞게 미지의 코인땅에 깃발을 꽂는 우주인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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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으로는 역시 좋은 그림이 안나오네요.
와이프가 아끼는 12만원짜리 연필셋을 꺼내봅니다. 무슨 꽃 그릴 때 쓰는 연필이라더군요.
뚜껑을 열어보니 영롱합니다. 사놓고 고이 모셔두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좋은 연필이라 그런지 선 긋는 맛이 다르네요. 몇 번의 연습 끝에 한장 뽑아냅니다.
좀 아쉬운 면이 있지만 밤이 늦어 우선 등록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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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설정에 들어가서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려는데... 온라인에 업로드한 주소를 넣어야 하나 보네요.
어쩔 수 없이 임시 포스트를 하나 작성하고 여기에 이미지를 업로드 합니다. 그리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이미지 주소를 복사한 후, 계정 설정으로 돌아가 붙여넣기 해줍니다.
잠시 기다리니 기존에 등록한 게시물, 답글에도 프로필 이미지가 적용이 되었네요.
프로필 이미지 하나 등록했다고 블로그 분위기가 좀 바뀌었네요. 이제 글만 열심히 쓰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