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indygu2015(인디구)예요!
오늘은 다시 여행기로 돌아왔어요!
진작 여행할때마다 제때 일기를 썼으면
이렇게 밀린 일기장이 되진 않을텐데 ㅠㅠ
스팀잇에 항상 무얼 쓰지 고민할것 같은데
막상 매일매일 쓸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게으름 피우다 밀린 이야기들은
폐기처분 될때가 많다는..ㅎㅎㅎ
이웃님들도 공감하시죠? 헤헤 :)
그래도 이 여행기는 안쓰면 후회할것 같아
늦게나마 한번 끄적여 봅니다!
저는 약 2달 전쯤 시댁인 인디애나에 갔다가
돌아오는길 이모, 이모부 계시는 포틀랜드로
짧은 여행을 했답니다^^
이 당시 부모님이 이모댁에 놀러오신다 하시고
저도 힙스터의 성지라는 포틀랜드는 어떤곳일지
궁금하던 찰나 가게되었던 것이죠^^
< 인디구의 믿거나 말거나 포틀랜드 상식! >
1.
미국의 산림 4분의 1은 포틀랜드꺼!
특정 기간이외에는 항상 비가 주루루루 내리는 포틀랜드는
나무가 많기도 많고 특히 산에 있는 나무들은 정말
아파트 20층 높이보다 더 큰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리잡고 있어요
포틀랜드 나무 보다가 다른 나무들 보면 꼬마나무들... ㅎㅎㅎ
그래서 공기부터가 다른 주와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2.
포틀랜드는 미국에서 흑인이 가장 적은 주(?)
옜날 미국에 흑인노예가 있었다는 건 누구든 알고 계실거에요.
그당시 포틀랜드는 우리는 흑인노예제도를 하지 않겠다.
그 대신 우리 주에는 흑인을 받지 않겠다. 라고 흑인거주를
거부했다고 해요. (이건 뭐 노예제도보다 더 나쁜건가...?ㅎ)
그래서 지금까지도 흑인들을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정말로 제가 여행내내 흑인들 보기 힘들었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인종차별이 있고 그런곳은 아닌데 역사상
그렇게 뿌리내려져 백인대비 흑인 인구율이
현저히 낮은것 같더라구요^^
3.
포틀랜드는 힙스터의 성지.
힙스터라는 말 혹시 아시나요?
간단히 말해 대중문화나 유행하는것들에 휩쓸리지 않고,
개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힙스터가 한국으로 말하자면 홍대병이라 하더군요ㅎㅎㅎ
무튼 이런 사람들 덕에 포틀랜드는
참 예술적으로도 발달 된 주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여행내내 희안한 사람들 많이 봤어요.
길가다가 치마입고 지나가는 남자들 보기 일수였고
풍선을 불어서 풍선을 머리에 휘감고 다니는 사람들
머리카락을 무지개로 염색하고 다니는 사람들
입술을 거멓게 칠하고 다니는 사람들 등등
근데 그 사람들을 희안하다고 쳐다보는 사람은
저 혼자 뿐인 이 아이러니한 상황
한마디로 촌년 티 내고 다녔네요 ㅎㅎ
이러한 힙스터들의 성지이기에
포틀랜드를 항상 따라다니는 문구는 바로
" KEEP PORTLAND WEIRD"
계속 포틀랜드를 이상하게 만들자라는 문구로
정말 포틀랜드를 여행할때 신기한 것들을 종종 발견했답니다.
주저리 주저리 적다보니
정작 여행기는 내일이나 시작해야 할것 같네요 ㅎㅎㅎ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웃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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