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indygu2015(인디구)예요!
요즘 또 바쁜일들이 있어 스팀잇에 한동안 못찾아왔는데
지누킹삼츈이 성지순례가서 아직도 안왔냐며 팩폭을....
그 댓글읽고 진짜 빵터져서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우리 이웃님들께
사진으로 힐링 좀 시켜드릴까 합니다!
포틀랜드에 갔을때 때마침 약 30분 거리에
엄청나게 큰 튤립 페스티벌이 열렸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다녀왔지요 :)
저는 튤립밭 입구에서 보이는
이 엄청나게 큰 나무가 인상깊었어요.
분명 4그루의 나무인데 멀리서 보니
한그루의 나무처럼 보이는 거 있죠?
참 사이가 좋은가봐요 :)
앗 이 엄청나게 큰 신발을 신고계신 이분은?
일단 등산복 입고계시는거 보니 한국분이신것 같은데...
네 인디구의 어무니랍니다! ㅎㅎㅎㅎ
원래 멀미가 엄청 심하신데
미국오셔서 즐기실꺼 생각하고 오시느라
멀미할 틈이 없으셨다더라구요ㅎㅎ
살면서 이렇게 크은 꽃밭에 있긴 처음이였어요.
정말 네덜란드에 온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ㅎㅎㅎ
사실 저는 사진찍을때 머얼리 찍는 보단
이렇게 가까이에서 찍는걸 더 좋아해요 ㅎㅎ
근접샷이라고 하나요? ㅎㅎㅎ
사진찍는걸 좋아하시는 이모부 뒤에서지
사진찍는 이모부를 사진찍기! ㅎㅎㅎ
저는 튤립이 이렇게 다양한 색이 있는줄은 몰랐어요!
아니 이 아이 자전거 뺏어서 타고 있는 이분은?
네 인디구의 아부지 입니다 :)
저 자전거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아부지께서 사진찍는다고 앉으니
애기가 오잉?하고 쳐다보더라구요 ㅎㅎㅎ
그 후론 저자리가 포토존이 되었지 뭐에요ㅎㅎ
사진을 너무 서로서로 찍어주다보면
이런 불상사가....
머얼리 산을 등지고 튤립밭에서 한 컷!
제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두 커플이죠^^
저는 무엇보다 이때 이모와 엄마가 함께 다니며
즐거워 하는것에 혼자 감동을 마구 받았답니다.
이모가 미국땅에 뿌리내리고 살며 한국에 자주 못들어와
자매끼리 서로 그리워하고 산 세월이 긴데
이렇게 엄마가 미국땅을 밟고, 이모를 보러오니
이모도 엄마도 무척 행복했겠지요 ^^
반면에 저의 훗날 모습일것 같아 좀 슬프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