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indygu2015(인디구)예요!
포틀랜드에 있는동안 예기치 않게
한국에서의 인연인 동생 한 명을 만났어요!!
모니카라고 미국인이지만 한국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일년에 한두번은 꼭 여행오는 친군데
제가 당시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할때
그곳에 모니카가 머물러, 그렇게 인연이 되었었죠 ^^
그래서 사실 꼴랑 며칠 본게 다인 인연인데
세상이 좋은지라 SNS으로 가끔 연락하고 지내니
인연이 끊기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저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꼭 언니언니~ 울언니~ 라 부르니
더욱 애착이 가는 동생이였죠! 그러던 와중
제가 포틀랜드에 왔다는 사실을 SNS에 올리자마자
자기 포틀랜드 사는데 왜 연락 안했나며 ~~
전화가 와서 꼭 좀 만나자고
포틀랜드를 직접 소개시켜주고 싶다며
차로 한시간반을 운전해 제가 머물고 있는
이모집까지 왔지뭐에요 ㅎㅎ
사실 그정도 거리면 귀찮고 번거로와 쉽지 않고
동생도 학교다니며 일하느라 바쁠텐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온다고 해 정말 감동 받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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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가 차로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며 구경시켜주는데
저는 포틀랜드의 집들이 너무 이쁜거있죠?
그래서 차에서 이렇게 찰칵찰칵 이쁜 집들을 찍었었어요!
이 집은 꼭 해리포터가 어릴적 살았을법한 집같이 생겼지 않나요?ㅎㅎ
포틀랜드의 기후덕에 이곳은 정말
다양한종류의 식물들이 마아아안이 있어요!!
그래서 포틀랜드하면 녹색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요ㅎㅎ
나무 크기 보이시나요? 차와 비교하면 정말정말 높죠.
이 나무들이 보통 포틀랜드의 나무 크기인데..
요 나무들이 또 숲에 있는 나무들과 비교하면
꼬꼬마 크기라는거.. ㅎㅎㅎㅎ 왠지 이곳에 살면
아픈병도 다 치료가 될것 같은 맘이 드는거 있죠 >___<
여행하면서 은퇴하고 이곳에 살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동생이 포틀랜드에서 유명한 스시집에 데리고 가 주었어요!
동생이 운전하며 포틀랜드 연어 초밥 먹어봤냐며..
찌이이이잉이이인짜 크다고 놀래지마라고 했는데
정말 너무커서 입이 딱 벌어졌지 뭐에요 ㅎㅎㅎ
이게 진짜 너어어어무 커가지고 젓가락으로 들기도 무겁고
한입에도 안들어가서 세입 나누어 먹어야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거대함이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아 아쉬웠어요 ㅎㅎ
연어 두께가 엄청 두꺼워서 정말 그 입에 사르를 녹는 그 느낌이 ..
아 갑자기 침이 또 고이네요 ..후
그리고 또 이 연어롤은 예전 중학교 매점에 팔던
김밥튀김을 연상시키게 했지 뭐에요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하루에 한번은 꼭 사먹었던 그 김밥튀김!!!
거기에 상큼한 연어와 아보카도가
쏘옥 들어가 너무너무 맛나더라구요!!
이때 마지막에 그냥 나가기 아쉬워서
입가심으로다가 초밥 한접시 더 시켜 먹고 나갔네욬ㅋㅋㅋ
그리고나서 연어로 가득찬 배를 부여잡고
디져트를 먹으러 갔어요.
멈출수 없는 나의 식욕
이 아이스크림가게는 Salt&Straw라는 곳인데
착한 재료들만 써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거기다 맛까지 너무너무 맛있어
평소에 이렇게 줄서서 먹는게 다반사라고 해요.
조오오기 해맑게 웃으며 손흔들고 있는 친구가 모니카!
줄서서 기다리는데 문에 붙어있던 한 포스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사람들은 다 환영한다고 하네요 :)
20여분을 기다려 드디어 가게에 입성!
큼지막한 메뉴판에 신기한 아이스크림들이 많이 있어서
무엇을 먹을지 한참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일하는 분들중 개성이 팍팍 넘치는 언니 발견!
미국에서 이런 옷차림 보기 쉽지 않은데
역시 포틀랜드....
이곳도 베스킨라빈스 처럼 아이스크림을 사기 전
먹어보고 싶은 것을 한스푼씩 먹어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머리를 망치로 쿵 얻어맞은 기분이였어요.
지금까지 내가 먹었던 아이스크림은 뭐였지..? 하는
너무너무 신선한거 있죠? 맛을 설명하고 싶어도
뭐라 설명을 잘 못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ㅜㅜ
제가 결국 고른건 레몬라임슬라임과 허니라벤더맛!
와 허니라벤더는 정말 ... 최고였어요..
아니 뭐 이런 꽃맛이 다있어?
집앞에 이 아이스크림점이 있다면 정말 매일매일 가서 사먹고 픈..
집앞에 없어서 다행인걸루... 헤헤헤헤 :)
말로 잘 표현이 안되는 이 맛..
짤로 혹시 표현이 될까해서 한번 올려봅니댜 ㅎㅎㅎㅎㅎ
뭐랄까.. 코쿠멍이 커지는 맛이였어요..
기회가 되시면 꼭꼭 한번 드셔보세요!
제가 알기론 캘리포니아에도 생긴것 같더라구요! :)
아 참!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에가는 차안에서
한 도로 표지판을 발견했는데 까암짝 놀랬어요.
동생에게 포틀랜드는 도로 표지판에도 저렇게 치마입히냐며..
"역시 포틀랜드 다르네~~?
KEEP PORTLAND WEIRD 맞네 맞아!!"
했는데
알고보니 깃발이였던거 있죠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