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indygu2015(인디구)예요!
포틀랜드 포스팅은 오늘로서 끝내보려고 해요!
자꾸 옛날 이야기 하려고 하니
요즘 이야기가 또 밀리는 바람에 ㅜㅜ
그나저나 위에 사진 뭐냐구요?
아니 인디구 설마 레...레...?
잠시후에 공개됩니다.
채널 돌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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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아실거에요!
포틀랜드에 아디다스와 나이키 본사가 있다는거!
제가 알기론 아디다스는 독일 브랜드이지만
미국의 본사는 포틀랜드에, 그리고
나이키는 출생 자체가 포틀랜드라고 해요!
포틀랜드에 나이키와 아디다스 본사가 다 있는줄은
친구가 말해주어 처음 알았지 뭐에요!
이 아디다스와 나이키 본사를 캠퍼스라 부르더라구요!
아디다스 캠퍼스, 그리고 나이키캠퍼스!
제가 아는 캠퍼스는 대학교뿐이였는데 ㅎㅎ
무튼 이날은 동생 모니카가 아디다스 캠퍼스를 구경시켜주었어요!
포틀랜드에서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에서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상대로하여 랜덤으로
50%할인 쿠폰을 뿌리더라구요! 대박!
때마침 모니카가 50% 할인 쿠폰을 받아
앗싸리 하고 놀러갔지요!
이렇게 점잖은 입구는 아니였구요
이렇게 휘향찬란하게 맞이하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이 캠퍼스안에 있는 매장은 캠퍼스 매장답게
새로 출시된 꼬까옷들과 신발들만 판매한다해요!
매장에 입장할때는 신분증 확인까지!
사실 운동복을 별로 즐겨입지 않아
별로 살건 없겠거니 하고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50%할인된 가격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이렇게 한보따리 짊어지고 나왔답다 ㅎㅎ
저 득템하고 너무 행복한거 .....
너무 티나나봐요 ㅎㅎㅎㅎ 아몰랑 헤헿
아디다스 캠퍼스는 정말 대학교 처럼 어엄청~ 넓고,
또 이곳저곳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아참! 캠퍼스를 빼앵 둘러 조깅할 수 있게
트레킹 코스도 만들어 놨어요!
역시 운동복 회사 맞네요 맞아 ^^
건물들 사이사이에는 이렇게 포토존? 아닌 포토존들이 있어요!
쇼핑하고 나오니 날이 금방 어두어져 많이 구경은 못했지만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요 거대한 신발과 사진한방 찍었어요!ㅎㅎ
이날 모니카 동생도 같이 있었는데
포즈잡아 보라고 하니까 이렇게 신발위에
너어~ 무 편하게 눕는거 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여기가 이친구 안방인가 싶은것이.......
안되겠다 질수없지 하며 열심히
신발위에 기어올라가 사진찍는,
신발속 작은 엄지공주가 되고팠지만,
현실은 코딱지 공주였던 인디구ㅎㅎㅎ
쇼핑 열심히 한 후 차를타고
타이완식 샤브샤브를 먹으러 출동했어요!
그런데 가는길에 이렇게 정체불명의 건물 발견
디자인이.. 예사롭지 않숩니댜...
그치만 이런 건물들이 널린곳..
이곳이 바로 포틀랜드 이죠
제가 말씀 드린거 기억하시죠?
'계속 포틀랜드를 이상하게 만들자'가
이 곳의 슬로건 이라는.. ㅎㅎㅎㅎ
이날 모니카가 자기 친구들도 데리고 와 소개시켜줬어요!
나중에 포틀랜드에 혹시나 자기가 없더라도
이 친구들 사귀었으니 언제든 포틀랜드에 오면
친구들이 있을거라며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보면 제가 동생하난 참 잘 사귀었네요 :)
타이완 식 샤브샤브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대신 국물 향신료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우리나라보다 강한 향!
향신료중 어떤 동그란 향신료가 있었는데 그거 딱 씹는 순간
혀와 입안이 지이이이잉~~ 해지는것이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은근 흔한건데 이렇게 통으로 잘 안먹어서 몰랐던 맛..
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나네요 흠.
근데 친구들이 이게 꼭 담배피는 맛이랑 비슷해서
금연하는 사람들중 이걸 물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더라구요!
참 신기한 이야기 들었네요 밥먹으며 ㅋㅋㅋ
밥을 다 먹고 배 빵빵하게 해서
마지막으로 포틀랜드의 야경을 보기위해
틸리컴 크로싱이라는 다리위에 올라갔어요!
포틀랜드에 수 놓은듯 무수히 반짝거리는
불빛들에게 압도당했답니다.
그치만 휴대폰 화질이 그 아름다움을
담아내지는 못했어요ㅜㅜ
아.. 아니 지금 인디구 술 취한거야 뭐야?
옴매나 다리위에서 옷벗고 난리 난 디구..
사실은 이날 엄청 엄청 추웠는데 것도 모르고
옷을 너무 얇게 입고나와 모니카 옷을 빌려 입었었거든요ㅎ
그런데 갈때 다되니 혹시나 잊어먹고 못돌려줄까봐
미리 벗어 주려는데 그 찰나를 또 모니카가 찍고 앉았...
고오~ 맙다!
너무 깜깜해서 잘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야경을 배경으로 한컷 찰칵!
후레시 터트리니 달걀이 동동 떠다니는것 같네요ㅎㅎ
사실 이때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아디다스 매장가서 득템도 실컷 하고~
맛난것 먹고 배도 뽕냥한데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아끼는 동생과 함께보다니!
동생도 아마 같은 생각이였나봐요!
그래서 너무 기쁜 나머지 제게 볼에 뽀뽀를!
그런데 제가 그 순간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모니카가 제 입술 바로 옆에 뽀뽀를ㅎㅎㅎ
둘이 부끄럽다고 난리난맄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동영상을 찍고있어서 이게 남겨졌지 뭐에요 ㅎㅎ
다행히 고개를 적당히 돌려 큰 불상사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재미있는 추억이 생겼어요 덕분에 :)
포틀랜드의 추억거리는 아직 한참 더 있지만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뱅기 타고 오는걸로 하려구요!
현재가 자꾸 밀려지는 기분이라 ㅎㅎ
오늘도 디구의 밀린 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