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indygu2015(인디구)예요!
어제에 이어 먹방 모음집을 또 이어가 볼텐데요!
저와 제 남편은 영화관에 팝콘을 먹으러 간다고 할 만큼
팝콘을 참 좋아해요. 특히 영화관의 그 따끈따끈한 팝콘.
특히 달달한 캐틀콘으로요! ㅎ
집앞의 영화관에 캐틀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20분 떨어진 영화관까지 운전해서 간답니다ㅎ
그런데 제가 미국에 와서 충격 받은것이 있어요.
바로 미국 영화관에선 팝콘을 사면
할라피뇨를 준다는 것이에요!!!
잉? 할라피뇨+ 팝콘..?
처음엔 조합이 너무 이상해
할라피뇨 줄까하고 물어볼때마다
거절했는데 어느날 궁금한거에요.
그래서 한번 먹어봤는데
오 마이 갓.
캐틀콘의 달달한 맛과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이
진짜 환상의 조합이였던거 있죠?
그래서 그 뒤로는 항상 받아서
영화보면서 야금야금 먹는답니다ㅎㅎ
아. 그런데 미국 전역에서 다 주는지는 모르겠어요.
여기가 특히 텍사스이기에 멕시칸들이 많아 주는걸 수도 있고..
그런데 시댁인 인디애나에 갔을때에도 주긴 주더라구요ㅎ
혹시 Stroop wafels(스투릅와플) 드셔보신 적 있으시나요?
이게 진짜 .... 물건이에요.
일반 마트에서 와플을 사면 톡!톡! 부러지는 와플인데
이건 안에 잼이 샌딩되어 있어 한번 입에 물면
쪼오오온득! 이런 맛이랄까?
사실 이거는 미니 와플인데 일반 크기의 와플을 사면
커피와 먹기 딱 좋다 하더라구요.
갓 내린 커피를 잔에 부어 그 잔 위에 와플을 올려놓아요.
그리고 한 30초 뒤에 와플을 베어물면 안에 있는 잼이 녹아서
참 맛나다고 하는데 저는 커피를 안마시기에 ㅎㅎㅎㅎ
미니 와플을 사먹는데 남편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까까랍니다.
저는 롤을 참 좋아하는데요,
(안좋아하는게 뭐냐?!)
그래서 스시집에 가서 롤을 시키면
안에 무엇이 들었나 유심히 쳐다 봅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몇일 뒤 도전을 합니다 ㅎㅎㅎ
그치만 안에 넣을 수 있는 재료는
입맛 까칠한 남편때문에 한정되어있어요 ㅠ
맛살, 새우만 넣어 만들었네요ㅎㅎㅎ
제가 먹을 건 아보카도 까지 넣어서!
항상 소스를 쉐프처럼 멋들어지게 뿌리고나면
왜 뿌렸지 후회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뿌리니까 망한기분.. 후..
그래도 맛은 났답니다 :)
그리고 얼마뒤 다시 도전!
빵가루를 튀겨서 뿌린다길래 했더니
빵가루가 다 탄거 있죠 ㅎㅎㅎ
아몰랑
어느날은 냉파하려고 만든 김밥.
소스 뿌리고 또 후회 ㅎ
아! 요즘에 브라질 넛트 먹고 있어요!
넛트중에 최강너트! 브라질 너트!
이게 건강에 그렇게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뭐에 200배 뭐에 50배 뭐 뭐 할튼 좋데유!!
(뭐 잘 모르지만 좋다해서 먹는중ㅎㅎㅎ)
아 항암효과에 또 좋대요! :)
이게 알이 크고 정말 쎄서 하루에 3알이상 먹으면
설사 한다 해서 하루에 2알씩 먹고 있답니다 :)
예전 영국에 사시는 @okja 언니가
요리재료로 이 건대추를 자주 사용하신다길래
궁금해서 사봤는데 뭐이리 달던지
결국 요리에 써보지도 못하고
야금야금 그냥 다 줏어먹고 말았어요 ㅋㅋㅋ
이게 엄청엄청 달달한 건 대추예요!
한국 대추도 달지만 이건 젤리처럼 쫀득하고
그냥 설탕 덩어리같은데 의심스러워 검색해보니
설탕 1도 안들어가고 당도자체가 그냥 깡패였어요!
하루는 신문에 이렇게 베스킨라빈스 1+1쿠폰이!
그날밤 남편과 함께 저녁먹고
디져트로 한스쿱씩!
이런거보면 돈을 아끼는것 같아 기분좋지만
현실은 돈을 쓰고 있다는거 ㅎㅎㅎㅎ
대학가 주변에 새 포케집이 생겼어요!
한국에 있을땐 몰랐는데 미국에와서 알게된 포케!
각종 야채와 싱싱한 연어나 참치, 혹은 새우를 넣고
야채들을 한가득 넣어 비벼먹는 포케!
저는 아히튜나와 새우를 메인으로 넣고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 제 포케!
슥샥슥샥 비벼 먹으면서
아..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지 하고
생각한 따라쟁이 인디구.
스시밥을 만들어 밑에 깔고
각종 야채, 아보카도, 토마토
그리고 갈비를 잘게 다져 넣은
나만의 포케.. 라고 부를 순 없겠지만 ㅋㅋ
나만의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