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인간의 말을 정말 이해할까?
오늘 산책길에 개와 같이 산책 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과연 동물이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동물과의 의사소통과정에서 우리는 인간의 언어로 동물은 동물의 언어로 이루어진다.
인간과 인간의 의사소통도 힘든데, 동물과 인간의 의사소통이 쉬울 리가 없다.
나만 해도 다른 언어권, 문화권의 사람들이랑 자주 만나기에 종종 의사소통이 생각처럼 안 될 때가 많다. 이럴 경우 우리는 종종 손짓 발짓 몸짓이나 서로 대강 상대방의 뜻을 유추하여 의사소통을한다. 정말 신기하게 가끔은 각자의 언어로 대화하지만, 그 뜻이 통할 때가 있다.
먼저 동물은 동물들끼리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바디랭귀지이다. 흔히 개와 고양이가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은 개(고양이) 사이의 친밀함을 나타내는 바디랭귀지가 고양이(개) 사이의 공격적인 말을 나타내는 바디랭귀지로 서로 상반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울음을 통해서도 의사소통을 할 것이다. 울음의 길이, 주기, 등을 가지고 동물의 울음소리를 분석하기도 하는데 이게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자 이제 사람과 동물 사이의 의사소통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역시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디랭귀지이다. 애완동물들은 주인의 미묘한 신체 움직임의 차이를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숫자를 셈할 줄 안다고 알려졌던 말이 알고 보니까 주인의 행동을 읽어 발을 굴렸다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언어로? 과연 동물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까? 주인의 말을 잘 따르는 동물들을 보면, 그 동물들이 실제로 주인의 말을 이해해서 하는 행동인지, 아니면 주인 말의 억양, 소리의 세기, 높낮이 등을 통해 유추된 행동인지 알 수 없다. 또 말을 이해한다고 해서 그 말이 주인의 말이라 이해하는건지 다른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는 건지 궁금하다.
인간의 언어를 동물이 과연 이해할까? 여기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긴 한가 보다.
재미있는 기사 하나를 발견했다.
오 검색을 하다가 재미있는 책 하나를 찾아냈다.
목차를 봤는데 이 부분이 3장 정도 밖에 할애가 안 된듯 하다. 한번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봐야 겠다.
오 저자의 지식아카이브 글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가 있군
이 글에도 저 기사에 등장한 같은 인물이 등장하는데 " 케이티 슬로콤베" 이 교수가 이쪽 분야에 유명한 사람인가 보다.
세상엔 재미있는 것을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나보다 ㅎㅎ;
개가 정말로 사람의 말[언어를]을 이해하는 건지, 아니면 억양, 톤 등의 조건반사로 인한 학습으로 소통하는 건지 궁금하다.
또 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
세상은 궁금한거 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