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다이어트 일지와 생각에 대한 REBORN-PROJECT 를 공유하고 있는 @jimkim 입니다.
111kg에서 77kg로 가면서 다시 한 번 새롭게 태어나자
3번의 다이어트 성공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저는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측정과 기록"이라 생각합니다.
현대 경영의 구루(guru)인 피터 드러커는
"If you can not measure, you cannot manage."(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
라고 했습니다.
경영 분야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지만 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한 개인에게도 온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술이 지금과 같이 세밀하게 개발되지 않았을 과거에는 적용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성능 좋은 GPS가 달린 좋은 스마트폰을 누구나 가질 수 있고
좀 더 나아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일반인이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하면 개인코치를 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장치들을 활용해서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다면 보통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비싼 값의 PT, 다이어트 식품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PT를 받는다던지 다이어트 식품을 복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저의 활동과 식습관을
체크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Quantified self, 수치화된 자신 에 관심을 가지며 처음으로 제 일상에서의 신체적 활동을 측정하여
제 컨디션을 데이터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해보았던 것은 2013년 12월 쯤입니다.
저는 순토(Suunto) 에서 나오는 앰빗2 사파이어 모델을 구입하여 달리기를 측정했습니다.
달린 거리, 속도, 제 심박 수 등을 측정할 수 있었고 이는 달리기 싫을 때나 더 이상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 제 자신을 다독이며 조금 더 힘을 쥐어짜낼 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또한 운동이 끝난 뒤에는 무브스카운트(movescount) 에 들어가
제 활동들을 보며 분석할 수 있었고 다음 운동 시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귀찮을 수 있는 작업이었지만, 저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주었습니다.
또한 이는 특전사에서 체력훈련을 할 때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분들이 스스로 적용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들어가도 운동기록이 남아있네요. 아주 흐뭇합니다.
GOLDCOAST AIRPORT MARATHON SUB 4. MY FIRST 42.195km
또한, 제 첫 풀마라톤의 기록도 남아있는 걸 보니 감개무량하네요.
이는 측정과 기록을 통해 몸을 만들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순토 앰빗2 사파이어를 시작으로 저는 제 스스로의 활동에 대해 기록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고 NOOM으로 식습관을 기록하며, Apple watch, Nike fuelband, Fitbit, Jawbone, Misfit, MOOV, Xiaomi 등등 약 10여개의 기기들을 번갈아 사용해보면서 제 건강을 측정했습니다. 이는 어떤 것이 더 정확하게 측정하며 편리하게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번에 제가 REBORN PROJECT를 하면서,
살을 빼서 건강을 되찾기 위해 선택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Garmin Fenix 5 Sapphire 입니다.
순토를 사용해보았으니 가민도 사용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Nike Running 앱과 연동성 또한 구매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매장에 가서 보니 디자인도 이쁘게 나오고 튼튼해보이는 것이 마치 처음에 순토 앰빗2 사파이어를 볼 때의 두근거림을 느꼈습니다.
2018년 2월 4일 저녁에 가민매장에 방문 후 직접 구매하였으므로
그 이후 측정한 제 활동을 공유해보겠습니다 :)
2018년 2월 5일 월요일
2018년 2월 6일 화요일
2018년 2월 7일 수요일
2018년 2월 8일 목요일
2018년 2월 9일 금요일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2018년 2월 11일 일요일
지난 주는 스팀잇에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공표를 했고,
그래서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려고 사무실에 출근할 때도 하루에 1번 이상은 엘레베이터를 타지 않고 8층까지 계단을 이용했고, 조금이라도 짬이 나면 등록했던 헬스장으로 가서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력운동은 거의 하지 않았고, 트레드밀과 스탭퍼로 운동을 해서 주로 유산소:무산소 비율은 9:1 정도로 유지했습니다. 또한 식단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되도록이면 짠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사무실에서도 매번 닭가슴살 샐러드를 우버eats를 통해 주문하거나 출근길에 있는 샐러드 가게에서 사서 먹었습니다. 술은 한 잔도 하지 않았고 에어비앤비 게스트가 두고 간 아이스크림을 2개 먹은 것 외에는 식단관리를 철저히 했습니다.
오랜만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니 몸도 가벼워진 것 같고 정신적으로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했습니다. 이제 1주차라 의욕이 왕성하지만 이 의욕을 지속적으로 끌고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hongyeol 님께서 진행하는
[운동, 스포츠 프로젝트] 건강한 스티미언 되기!!
가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 제 주변에 운동안하는 친구들에게도 말하니 자기들도 스팀잇부터 가입해야겠다고 하더군요 :)
앞으로 지속적인 응원(댓글, 업보트, 리스팀)해주시면 제가 다이어트 성공하고
무료로 컨설팅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이 연재가 흥하고 다이어트가 성공하게 되면
글로 번 스팀달러로 다이어트를 할 분에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장비들을 선물해보고 싶은 꿈도 있습니다 :)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하겠습니다 !!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