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들 심폐소생술 하고계신 @jungs님의 프로젝트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기장에 일기쓰듯 쓰는게 컨셉이라
경어를 사용하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스팀잇 하면서 느낀점
스팀잇을 처음 접했을 때 SNS + 커뮤니티 + 블로그를
합쳐놓은 느낌이었다. 태그를 걸어 SNS처럼 간단히
글을 쓸 수도 있었고 익명성을 가지고 커뮤니티처럼
가볍게 놀다 갈 수도 있었다. 또한 독자가 만족한 만큼
코인을 얻을 수 있다는 막강한 무기가 글의 퀄리티를
높여주어 블로그의 역할도 한다.
이렇듯 인터넷의 3대장급인 이 세 가지의 역할을 모두
겸비한 막강함에 비하면 이용자 수는 아직 적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빨리 이용자 수를 늘려갈 수 있을까?
나는 코인 투자를 시작하고
사실 정보도 없이 시작한 투기였지만
코인들을 구글링하며 정보를 얻었다. 우연히
twinbraid님의 글을 읽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고
유용한 내용이 많아서 그분의 글을 홀린 듯이 찾아 읽었다.
그러다가 북마크를 하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내 스팀잇의 첫 발걸음이었다.
이 사례를 나름대로 분석(?)해보면
첫째로 검색을 했을 때 노출이 되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코인을 다룬 주제가 유리할듯 싶다.
애초에 코인으로 탄생한 스팀잇이다보니 코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고, 갖고 있는 관심만큼
좋은 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또한 코인을
주제로 한 블로그의 글이 다른 주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검색을 했을 때 상위로
노출시키기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여행,맛집소개,사용후기 등의
실생활과 관련된 주제가 유리할 것이다.
스팀잇을 우물 안 개구리처럼 코인에 한정되게 하지말고
일상에 파고들어 코인을 모르는 사람도 스팀잇에
스며들게 하려면 실생활 관련된 글들이 더 힘을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컨텐츠든 좋은 정보의 글이 우선이겠지만..
둘째는 진입장벽이다.
망할 마크다운 기반의 글쓰기 처음에 너무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이놈의 노예가 되어버렸..
스팀잇이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등 기본적인 사항에 관심이 있으면
어려워도 찾아 먹을 텐데
관심이 없으면 "우리는 이런 시스템이고
이렇게이렇게 하면 돈도 벌 수 있어!"
하고 입을 손수 벌려 안에 넣어주고
다시 조심스레 닫아줘도 씹질 않을 것이다.
(나도 비회원일 때 이런 글들은 넘어가 버렸었다.)
관심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한데, 최근 내 주변 사람들한테
"글을 쓰면 돈을 준다니까?" 하고 다녀도 내 말을 듣는
사람이 없다... 주륵
그래서 일단은 커뮤니티의 유머 글들처럼 간단히
구경할 수 있게 쓴 글들이 활성화 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심심한데 재밌는 거 뭐 없나'로 시작해서 '와 여기
또라이들 개많넼ㅋㅋㅋ 개웃기넼ㅋㅋㅋ'가 되어
할 게 없을 때마다 찾게 된다. 이렇듯 스팀잇도
재미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놓으면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왕래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가입하는 사람도 많을 테고 말이다.
그렇다. 사실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블로그 형식의
정성 듬뿍 담긴 글들도 좋지만, 짧고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글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해축갤을 안 해도 알게 된다는 해축갤의 드립들..
결론
이용자 수를 좀 더 많이, 빨리 늘리고자 하는 결론은
그저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쓰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길어도 좋고, 짧아도 좋고 많은 사람이 관심 갖는
분야여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좋다.
길면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짧으면 간단히 재미를 위해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관심이 많은 분야면 찾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관심이 적은 분야면 검색 시 노출이 많을 것이니까.
ps)무분별하게 늘어나는 알트코인 속에서 스팀이란 코인을
살아남게 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하게 만들어
우리의 코인이 검증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용자가 늘어야 하는데 ,이에 힘써주시는
스팀잇 모든 작가분들과
뉴비들 적응할 수 있게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
뉴비들을 위해 이벤트 열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