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이미 데스크탑 모드에서는 새로운 SC3써보겠냐는 메세지가 나와서 아시겠지만 전환작업이 시작되는 중입니다. 웹주소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변경없이 자동으로 처리가 될 것같고 키체인과 같이 키입력없이 지갑에서 끌어다 쓰는 부분은 앱에서 새로 프로그래밍해야할 부분인데 fabien과 짧게 informal하게 대화하기론 드럭워즈랑 busy도 잘하면 고쳐보겠다고 합니다. 제가 busy너 잘 알지 않냐 좀 고쳐봐라 했더니 제가 busy 많이 고친거 fabien도 알아서 너도 잘 알지 않냐고 저한테 미루려고 농담도 하네요ㅎㅎ 제 생각엔 전략적으로라도 일단 busy에 적용해야할 겁니다. 그정도 사람들이 많이 써주는데에서 써줘야 다른앱도 믿고 써주게 되겠죠.
드럭워즈 때문에 (전 Busy CTO, 현 스팀커넥트 CEO/CTO인 fabien이 드럭워즈 메인개발자) 대체 언제 나오나 싶었던 Steemconnect 3 (SC3)가 드디어 베타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SC2 포스팅 키 로그인은 4월중으로 되게 할거라더니 5월이 끝나가는데도 무소식인 건 함정. 이래서 블록체인 세상에서는 출시되기 전까지 절대 못 믿습니다. 스팀유저라면 SMT를 통해 익숙하시겠지만^^)
스팀 Keychain의 성공으로 인해 큰 자극을 받고 키체인처럼 브라우저 extention 지갑으로 출시했습니다. 앞으로 키체인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 같고 이런 경쟁을 통해 둘다 발전해나가면 좋겠습니다.
SteemConnect 3, beta release looking for testers

키체인 처럼 다중계정 지원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듯 - 뒤에 설명)

로그인된 모습
화면이 역시 예쁘죠? 이 정도 프로젝트팀에 전담 디자이너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Busy, SC 모두 디자인이 전 아주 마음에 듭니다. keychain, steempeak에서 유일한 제 불만이 디자인ㅠㅠ 이쯤되면 파비안이 직접 디자인도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름부터 디자인감각 있어보이잖아요^^ 제가 아직도 Busy를 주로 쓰는 이유도 매우 단순합니다. 화면이 예뻐서ㅠㅠ

크롬 익스텐션으로 설치된 모습. Keychain옆에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누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인가^^
설치는 https://beta.steemconnect.com/ 에서 하시면 됩니다.

보시다시피 심지어 데스크탑앱까지 제공하네요. 기능은 동일해보입니다.
단 현재는 데모사이트에 로그인 할 수 있는 것밖에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정말 궁금하신 분 아니면 기다리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런게 참 선점효과가 중요한데 이미 키체인에 수많은 유저를 잠식당했고 스팀엔진팀이 키체인 팀이나 다를게 없기 때문에 스팀엔진에선 아마 경쟁관계인 SC3를 서둘러 도입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즉 알아서 써줄 앱들을 찾아 나서야하는데 기존 SC2와도 개발방식이 많이 달라서 얼마나 빨리 댑들에서 지원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저의 예상으로 조만간 드럭워즈가 SC3 로그인을 지원하는 최초의 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지원하는 앱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가겠죠.
파비안이 계속 Busy에 있었더라면 Busy가 더 잘 개발되고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SC3도 바로 지원할테고. 지금 Busy에 SC3좀 추가해보라고 이야기해보긴 했는데 과연할지. 그런데 자기네가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이미 keychain은 어느정도 성숙해나가고 있는데 방금 갓 나온 SC3를 굳이 누가 integration을 할까 싶습니다.
SCOT도 Busy버전 나오면 좋을텐데 아마 steempeak에서 만들고 있으려나요. Busy가 SCOT지원하게 고치는 것은 사실 어려운 건 아닙니다. 제가 워낙 Busy를 많이 고쳐봐서 할려면 할 수 있지만 이왕하는 김에 인증부분도 수정하고 그러려면 시간이 많이 들 것이라 저는 시간상 못할 것 같네요. 능력자분께서 만들어주시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