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달물질들은 뇌 세포들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화학물질들이다.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들 중 두 가지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끌림과 거절’의 반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은 기쁨·만족·충만함을 느낄 때 나오는 보상 물질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얻을 때마다 뇌는 도파민을 방출한다. 도파민은 기분을 좋게 한다. 좋아하는 것을 가진 후 그것을 더 갖고 싶어 하는 이유가 바로 도파민 때문이다. 분명히 도파민은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어두운 면인 단점도 있다. 도파민은 중독성이 있다. 모든 형태의 중독, 즉 도박과 마약, 과식, 상사로부터의 칭찬은 도파민의 분비를 갈망하는 것에 기초하고 있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것들이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좋은 음식이나 와인을 즐길 수 있고 중독되지 않은 채 칭찬을 즐길 수 있다. 세로토닌은 도파민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시키는데, 그 덕분에 우리는 역경을 만나도 잘 극복하고 비난이나 신체적·감정적 고통도 잘 견뎌내 회복하게 된다.
정기적인 마음챙김 훈련을 시작하기만 하면, 당신은 고요함이 더 깊어지고 충동적인 반작용이 줄어든다는 것을 바로 알아챌 것이다.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충동에 저항하려고 단련시킬수록,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더 균형을 이룰 것이다. 균형은 내부에서 비롯된 진정한 자유다.
균형을 연마하기 위한 조언
● 마음챙김 훈련을 시작할 때, 당신이 경험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반작용을 알아차려보라. 호흡을 관찰하는 이 간단한 실습은 기쁨과 평화를 제공해주는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 결과, 당신은 그 기쁨과 평화 속에 계속 머물고 싶은 욕망을 갖는다. 그 순간 당신은 좋아하는 것에 집착함으로써 그것에 구속될 위험에 빠진다. 혹은 싫어하는 것에 저항함으로써 그것에 구속될 위험에 놓일 때도 있을 것이다.
● 당신은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것, 즉 좋고 싫고 중립적인 것에 대한 자신의 반작용을 알아차림으로써 균형을 더 연마할 수 있다. 당신이 좋아하는 경험들과 당신이 싫어하는 경험들을 알아차려보라. 또한 매력을 느끼는 것들, 혐오감을 느끼는 것들을 알아차려보라.
● 그 반작용들을 알아차리는 것은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당신이 어떤 욕망이 있음을 알게 되면, 그 욕망은 줄어들고 그 자리에 욕망에 대한 알아차림이 들어설 것이다. 만약 좋고 유쾌한 것이 있다면, 가치를 더 두거나 붙잡지 말고 그것을 중립적으로 관찰해보라. 또한 불쾌한 것이 있다면, 사라지기를 바라지 말고 그것을 중립적으로 관찰해보라.
- <1초의 여유가 멀티태스킹 8시간을 이긴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