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반쯤에 일어나져서 준비를 마치고 뒹굴거리고 있었습니다. 10시 넘어서 쯤인가 방금 일어났다고 11시에 나가자고 톡이 날아옵니다 ㅎㅎ 알았다고 하고는 좀 더 뒹굴 거리다 시간 맞추어 밖으로 나옵니다.
가볍게 편의점 커피로 정신을 깨우기로 하고.. 커피를 사들고는 정류장에가서 시간을 확인합니다.
흠.. 12시 반차.. 지금은 11시 반.. 흠.. 너무 시간이 붕뜨는군요. 원레 하회마을쪽 가서 식사를 하려 그랬는데 그냥 여기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오직 안동에만 있다는 그 유명한 집으로 갔습니다 "김밥천국" 응? ㅋㅋ
저는 라뽂이를 흡입!!! ㅎㅎ 역시 안동은 김밥천국입니다. 죄 죄송합니다. ㅎㅎ
앞에 있는 시원한 홈플에서 시원함을 만끽하며 좀 더 기다리다. 차시간에 맞추어 나와서 이동합니다.
다음 맵상으로는 51개의 정류장을 지나야 하며 2시간 남짓 걸린다고 하네요 ~~ 흠.. 그런데 막상 달려 보니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더군요
박물관 같은 것이 저를 맞이해 줍니다. 정말 해가 쨍쨍합니다. 몸에 땀이 ㅎㄷㄷ 버스에서 내릴 때마다 뜨거운 기운에 당황합니다.
표를 뽑습니다. 성인은 5천원입니다. 이걸로 아까 잠시 비추어진 박물관도 볼 수 있다지요. 버스기다리며 보기로 하고 셔틀버스쪽으로 이동합니다.
버스는 10분마다 한대씩 돌아다니네요. 여기도 핑크핑크 버스. 안동은 뭔가 기와집 들이 많으니 검은색이나 갈색이 메인컬러가 될 것 같은데 버스는 죄다 핑크색 ㅎㅎ
내리니 쭐 펼쳐진 거리가 나옵니다. 저리 쭉 가면 기와집이 가득 늘어서 있습니다.
이리 더운날 그냥 걸어 다니면 쓰러지겠다 싶어 전기오토바이를 렌트합니다. 비용은 2만원 1~2시간 정도 탈 수 있습니다. 조작도 간단합니다.
기념품점에서 하회탈이랑 표정대결을 펼쳐보았습니다. 친구 생각에 하회탈이 압승이었는지 포커스는 하외탈에게 ㅋㅋㅋ
실제로 사람이 사는 듯한 건물도 있고.. 기념품이 파는 건물... 밥집 등 다양한 종류의 건물들이 있습니다. 운전해서 가다가 한번씩 세워서 건물로 들어가 봅니다.
물론 초가집도 있구요 ^^
음 저거 왜 저리 작아 보이는지 ㅋㅋㅋㅋ 저거 타면 잔잔하게 바람도 불고 무거운건 짐칸에 두고 움직이기 좋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소원 비는 곳이 있습니다. 스팀 2만원 가즈아라고 소원을 써봅니다 ㅋㅋㅋ 2만원 가면 다 제덕이에요. 제 덕이 언제 이루어질 지는 모르지만요
1시간 정도 둘러 본 것 같네요. 좀 더 여유있게 둘러보고 싶었으나 더위의 압밖이 ㅎㅎ 선선할 때 천천히 걸어서 여기 저기 둘러 보고 싶네요.
아까 들어가려고 했던 박물관에 들어갑니다. 저 안에는 다양한 탈들이 있습니다. 한국것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것이 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인디언등 다양한 탈들이 있습니다. 3개의 층정도에 나뉘어 있어요 보는 재미 쏠쏠 ~~
중간에 이렇게 써볼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포토존이 있기에 춤도 춰봅니다.
정류장도 한옥 형태입니다.
현재 기온도 나오네요 33.7도 입니다. 후덥후덥 하네요
딱 차시간 까지 15분 남았네요. 혹시해서 예매 안했는데. 내리자 마자 예메하고 이너피스를 위해 화장실에서 내면에 있는 것들을 놓아버립니다. (그 이너가 아닐텐데? )
시간 딱딱이네요. 하회마을 말고 다른 곳을 더 돌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4:40분 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돌아와서는 가볍게 모밀을 먹었습니다. 뭔가 배가 별로 안고파서 둘다 그냥 가볍게.
가끔 한번씩 핸드폰으로 툭툭 찍어둔 영상들입니다 ㅎㅎ 그네 뛰는 영상 ~~
오늘은 가슴에 돌고래를 세기고 돌아다녔습니다. ^^ 저는 양반이라 뒤에타고 여유 있게 경치 구경을 ㅎㅎ
뭐랄까 안동의 시간은 정말 느리고 여유롭게 흐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서울 올라오니 모든게 빠르게 흐르는 느낌 사람도 바글바글 ㅎㅎ
이제 정리 좀 하고 설렁설렁 잠들러 가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