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킴입니다.
날씨가 훅 더워졌네요.
지난주 저는 소백산을 다녀왔답니다.
등산을 왜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산을 한번 오르고 나면 설명하기 힘든 성취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소백산은 멀어서 저희는 안내 산악회 라는 걸 이용했어요. 산까지 관광버스로 태워주고 간단한 코스 설명을 해주고 다시 집까지 태워다주는 심플하고 뒤끝없는 산악회 랍니다.
저희는 산악회에서 추천해준 대로 어이곡리에서 출발해서 정상인 비로봉을 찍고 다시 국망봉을 거쳐 어이곡리로 다시 내려가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초보에게는 비추에요.. 초보분들은 비로봉을 찍고 국망봉으로 빠지지 말고 온길 그대로 내려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국망봉까지 길이 너무 좁고 힘들더라구요.
비로봉으로 가는길은 제가 그동안 다닌 산 중에 제일 좋았어요. 철쭉은 비록 거의 다 지고 없었지만 탁 트인 평원이 너무나 예쁘더라구요.
다음에는 철쭉 시즌에 딱 맞춰서 다시 한번 오고 싶더라구요.
그럼 지금까지 디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