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개발] #8 Open Tutorials - 컨텐츠의 커리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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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D

Research and Development가 아니라 Philosophy and Development의 P & D 입니다. 개발글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저 개발기를 적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철학을 가지고 개발을 해나가고 있는지, 어떤 시도를 했는지, 개발은 어떻게 하는지를 적어 내려갑니다. 이번 시리즈는 도움을 주고 받는 방법 - 이타인클럽의 철학과 개발 과정을 다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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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팀잇을 만나기 전에 생활코딩을 유명한 오픈튜토리얼스(opentutorials.org)를 알게 됩니다. 그 얘기를 먼저 할께요.

철학: 정보의 커리큘럼

기존의 홈페이지나 Github의 위키로는 생산하는 정보, 자료들을 정리해서 표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단편적인 블로그 형식의 글들과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다 보니 학교 수업의 커리큘럼처럼 글을 정리하는게 필요하닥도 느꼈습니다.

그 때,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생활코딩을 듣게 됩니다. 생활코딩은 지금은 많이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죠. 웹 프로그래밍 동영상 강좌부터 해서 많은 코딩 주제의 강좌들이 무료로 공개되었습니다. 생활코딩은 오픈튜토리얼스라는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하나의 카테고리입니다.

사이트를 방문하고서 아 좋은 사이트구나, 이런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구나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느끼자 오픈튜토리얼스가 제격이란 느낌이 팍 왔습니다.

공동 공부 - 같이 수업 듣는 느낌을 살리다

오픈튜토리얼스의 특징은 글을 토픽, 모듈, 코스 단위로 구별할 수 있고, 참신한 특징은 각 토픽마다 사용자들의 "공동 공부" 기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공동 공부라고 해서 같이 모여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온라인 상에서 해당 글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는 표시와 진도 표시 기능 정도입니다. 그래도 함께 수업을 듣는 느낌이 좀 나고,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보다는 뭔가 더 정감가는 공감 표시의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기능들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저도 이런 사이트 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굳이 직접 만들 필요가 없이 사용자가 오픈튜토리얼스 사이트에 생활코딩과 같은 자신의 코스, 모듈, 토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타인클럽의 정보들이 오픈튜토리얼스의 하나의 코스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