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스팀잇에 뭐가 힘을 더 불어 넣어야할 거 같은 요즘이네요 ^^
작년 10월 스팀잇에 발을 담근 이후
스팀잇은 저에게 줄곧 버틸 수 있는 힘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힘들 때 많은 위로도 주고, 웃게도 해주고,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지요.
흐음.. 근데 요새는 저에게도 스팀잇이 버텨야하는 대상이 되어 가는 거 같아서 참 안타까워요..ㅠㅠ
시세가 떨어지는 거야 그러려니 하겠는데...(정말일까요?ㅠㅠ)
피드를 봐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잘 안 보이고..
댓글로 신나게 대화하는 것도 힘들어지는 거 같습니다.
휴가철이기도 했고.. 날이 더웠으니!!!
우선은 좀 바쁘셨던가 지치신 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
저도 댓글도 잘 못 달고 글도 많이 못써서... 뭐라 말하기도 그렇지만..(이미 다 해놓곤..--)
이럴 때는 걍 재밌는 거 보고 즐거운 거 생각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한번씩 [무한도전]에 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국민 예능이라 이 프로그램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을 거 같고
사실 무도빠라고 불리시는 분들에 비하면 포스팅을 할만큼 많이 아는 건 아니라 건드리기가 겁났는데 딱 적절한 때인거 같아요. ^^
시즌 1끝났을 때도 한번 쓸까 했었는데 이미 많이 쓰시더라구요.ㅎ
태호신이 휴식을 끝내시고 돌아오셨다고 하니 시즌 2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써볼까 합니다.
잘 버티자는 의미도 있구요.ㅎㅎ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할 때만 해도 뭐 이런 프로그램이 다 있지 했었지만...ㅋ
슬슬 자리를 잡아가면서 거의 모든 방송을 소장할만큼 최애 프로그램이 되었고 무도 멤버들은 제 가족이 되었지요.
제가 좋아했던 것들을 포스팅한다고 했었는데 그럼 [무한도전]은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ㅎ
[무한도전]이랑 동시대에 살았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만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거든요.ㅎ
한창 무한도전이 전성기를 달릴 때(개인적으로 2010년을 제일 좋아합니다)
집에서 쉴 때면 그냥 티비에서 기본으로 자동재생되는 것처럼 무도를 틀어놓고 있었어요.
전 봤던 거 다시 보는 것도 엄청 좋아하거든요.ㅎ
무모한 도전에서 무리한 도전으로 그리고 무한도전에 이르기까지 많이 재미가 없어서 띄엄띄엄 보고 동영상 받아 보던 때도 있었지만...
제대로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뒤부터 한번도 안빠지고 봤었던 거 같아요.ㅎ
본방사수는 잘 못했지만 그래도 파업 후에 복귀같은 시청률이 중요할 때는 무조건 본방사수를 했죠.ㅎ
거의 매일 보다보니 정말 이 멤버들이 가족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참 신기한 게 무한도전을 정말 좋아하게 된 이유가 정형돈이라는 케릭터였어요.ㅎ
참 옆에 있으면 싫을 거 같은데.. 무도에서 정형돈이라는 케릭터는 애착이 많이 갔거든요.
마치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크는 거 같은 성장드라마라고나 할까.ㅋㅋㅋㅋ
그래서 홍철이가 나가고 형돈이마저 나간 뒤로는 잘 챙겨보지 않게 되었지요..
그래도 무도는 무도라.. 관심이 안 갈 수는 없었고... 잘 되기를 항상 바랬던 거 같아요.ㅎ
[무한도전]포스팅이니 첫 번째 음악과 사진은 저에겐 [무한도전]하면 바로 떠오르는 레슬링 특집으로 했습니다.
무도 장기 프로젝트 중에 가장 좋아하는 편이고 레슬링 특집 9편에 마지막에 나왔던 저 음악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았거든요.ㅎㅎ
그리고 저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말해주는 사진. 이 사진 보고도 정말 울컥했던 거 같아요.
사진의 힘이란!!!ㅎ
앞으로 몇 번에 걸쳐 제 기억에 오래 남는 에피소드를 골라서 포스팅하려고 해요.
그리고 오늘 그 첫번째로 선택한 것은 무모한 도전 차승원 특집!!!
무한도전이 재밌구나.. 정말 계속 봐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든 특집이지요.
정말 무한도전 보면서 처음으로 배꼽잡고 웃은 편이에요.ㅋㅋㅋ
차승원의 매력이 완전 뿜어져나오면서 멤버들도 슬슬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
이 에피소드를 찍은 날이 딱 요즘처럼 엄청 더운 날이었죠.ㅋㅋㅋㅋ(35도라고 나오는 데..오늘 서울..38도? ㅎㅎ)
자양강장제 찾는 차승원과..
옆에서 쉴 새 없이 떠드는 무도 초반의 홍철이.
그리고 오프닝 이야기 듣다 지쳐버린 차승원.ㅋㅋㅋㅋ
사실 무도에서 어느 특집이든 제일 재밌는 건 오프닝이었어요.ㅋㅋ
걍 모여서 뭘 시작하기 전에 주절주절 떠드는.ㅋㅋㅋㅋ
무도 특집에 멤버들 걍 방에 쳐박아놓고 아무것도 주지 않는 특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거든요.ㅎ
이 차승원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장면이죠!!!
옆에서 계속 떠드는 홍철이에 지쳐서 울며 외치는 "말 좀 그만해~~~"
아 정말 이 장면에서 엄청나게 웃었던 기억이..ㅋㅋ 포스팅 한다고 다시 봐도 너무 웃기네요.ㅎ
정말 이 장면은 차승원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웃기는 사람인지 알게 해준 거 같아요.ㅋㅋ
그 더운 날에 3D프로그램을 하면서 저런 식으로 웃길 수 있다니.ㅋㅋㅋㅋ
이 두명 보고 있는 다른 패널들 웃는 것도 너무 웃기고..ㅋㅋㅋ
신라의 달밤이란 영화에서 뒷자석에 앉아서 주절주절 대던 차승원도 생각나고...ㅎㅎㅎ(그 영화에서 가장 크게 웃은 장면 ㅎㅎ)
오랜만에 옛날 무도를 보니. .다들 풋풋하니 좋네요..ㅎㅎ 2005년 8월13일에 한 방송이니..벌써 13년전.ㅋㅋㅋ
유느님(제가 연예인에게 항상 님자 붙이는 두 명 중 한 명이 드디어 나왔습니다.ㅎㅎ) 얼굴과 몸만 봐도.. 아 정말 오래전이구나를 알 수 있는.ㅎ
오늘은 간단히 한편만 써볼까 합니다. ㅎ
글을 잘쓰는 것도 아니니 양으로 승부하려고 하는데(아 읽는 사람에게는 고통인가요....ㅠㅠ)
사실 오늘은 잘 버텨봐요~~~ 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거든요. ^^
처음 올린 사진처럼
서로 안아주고 용기 복돋아주면서 같이 가는 스팀잇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라도 글을 쓰는게 어색하지 않은..ㅎㅎ
저만 오바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덥고 지치고 힘들 때는 이런 무도 같은 프로그램을 보든지
책을 보든지 음악을 듣던지..
시원한 방에서 아무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걸 찾아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
그리고 그런 걸 포스팅해주시면 더욱 좋고..ㅎㅎ 즐거운 건 나눠야죠 ^^
참고로 이번주까지 한 미스터션샤인 다 다운 받았습니다. 캬캬캬캬캬
드라마 끝나면 포스팅을 하게 될지도.. ㅎㅎ
[나의 아저씨]는 휴먼 다큐처럼 봤다면.. [미스터 선샤인]은 코메디로 보고 있네요.ㅋㅋ
아름다운 미술작품이 걸려있는 미술관에서 보는 코메디.ㅋ
내일은 또 휴일이에요~~~ 덥다는 데 무리하지 마시구.
시원한 곳에서 재밌는 거 즐기면서 보내시길 빌게요~~ ^^
마지막으로 분기마다 한번씩 웃겼던 형돈이의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