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 제가 동네 캣맘분의 사정으로 인해서
일주일간 길냥이 맘마를 책임지기로 한건 이전 포스팅에서도 보셨을거임.
밥 주러 갔는데 밥이 고대로라서 무슨일이 생겼을까 걱정을 했었드랬죠
그리고 담날 갔는데 쨔쟌 다무거따!!!!!!!!!!!!!!!!
세상에 기분 넘ㄴ ㅏ죠은것 ...
솔직히 애들이 잘 먹어줘야 밥주는사람도 보람있는거 아니겠어여?
셀카는 입술부심입니다. 입술에 가벼운 시술받았거든요
킴카다시안같고 좋네요
친구는 어차피 부빌데도 없는 입술에 왜 자꾸 힘주냐고 뭐라합니다.
옛말에
단순호치
라는 말이 있습니다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여자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니 전 아름다운 여자입니다 ?
그리고 다음날(어제)입니다 ... 밥을 꽉꽉 채워놓고 갔는데
먹었더군요.. 비가 와서 걱정했어요 .. 이때가 밤 11시...ㅠㅠ
목요일마다 야근하는 날인데 부랴부랴 뛰어가니 너무 어두워서 ㅠㅠ 앞이 잘 보이지 않았음 ..
사람도 없으니 더 스산 ... ㅠㅠㅠ 넘 무서워서 밥 빨리 주고 언능 뛰어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여.
아 글구. 집 가는길에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삼색이 발견..
아직 5개월정도? 밖에 안되어보여서 더 마음잉 아팠어여.
ㅠㅠ 하필 또 차도쪽이라 섣불리 다가갔다가 애가 도망가다 차에 치일꺼같아서
계속 기다림 ... 밥을 어케줄까 안절부절하다가 일단 여유분으로 갖고있던 1회용 통에
사료랑 물을 담고 조심히 다가감 ㅠㅠㅠ
역시 도망가더라구여 ㅠㅠ 다행히도 인도쪽으로 도망쳐서 ...
사료 살짝 흔들어서 "요있다.." 하고 후다닥 도망갔어여 ...
정말다행이였던게 .. 아직 어린냥이들 중에 가끔 개냥이들이 껴있어서
사람들한테 부비부비 잘하는데.. 나쁜놈들한테 해코지 당할까봐 ㅠㅠ
저는 길냥이들하고 최대한 접촉 안할라구 노력하거든여 ㅜ ㅜ
경계심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 ㅠㅠ 밥 주고 멀리서 잠깐동안 지켜보니
사료통옆에 기웃기웃거리던데 먹었는지는 모르겠어여
자꾸 저 째려보길래 그냥 집갔어여 .. 먹었으면 좋겠넹 ...
아 말귀 알아들으면 우리집와서 밥먹고 가라고 할텐데말이에여.
휴.. 암튼 밥준지 4일찬데 아직까지 애들 코빼기도 못봤습니다 ..
그래도 먹어주니 고마워 애들아 ...? 은혜는 꼭 갚아라 ..?
근데 고양이 관련 글에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
대신 우리고양이라도 ..
집에 전신거울있는데 그거보고 갑자기 싸울준비함.
택배왔는데 상자에 들어가는 양현석 ..?
여잔데말야 ... 양현석닮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