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에 발들인지 49일된 @gilma입니다.
개봉 5일차, 관객 100만 돌파를 앞두고,
메가박스 통계로 예매율 40.6%로 9월 두번째 주말을 맞이하고 있는 영화
살인자 기억법을 보고 왔습니다.
항상 그렇듯,
맛집에 대한 평가는 자세하고 솔직하게 하려는 편이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는 아직 안보신 분들을 위해
스포없이 간결하게 하자는 주의를 가진 @gilma입니다.
집에서 CGV로 오래전 극장에서 봤던 영화
마션을 보다가 급 극장가고 싶어져서
특별한 정보 없이 예매를 했는데...
영화 시작전에 이것저것 좀 검색해보다가 엄청난 후회를 했습니다.
제가 관람한 영화관에서 두시간 뒤에 상영하는 영화에
설경구 등 주연배우의 무대인사가 계획되어 있더라구요.
조금만 더 침착할껄...
사람은 역시 침착해야 합니다
영화 속에서 두말할 나위없이 멋진 연기력을 보여줬던
설경구 배우 역시 보이는, 들은, 알고있는, 생각하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 있음을 얘기하며...
침착하게 생각해야 함을 알려주고자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침착한 생각을 할 수 없는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가졌지만요.
영화를 보고, 다른 분의 평을 좀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저는 원작 소설을 읽지 않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원작 소설의 내용과 인물에 대한 이미지를
너무 머릿속에 넣고 시작하셔선지...
평이 좋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영화를 보면서, 얼마전에 재미있어서
극장에 두번 찾아가서 봤던 겟 아웃(Get Out)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두 영화를 모두 보셨다면..
제가 저도 모르게 이 두 영화를 비교했을 이유도
찾아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뭐든, 제가 올해 제일 재밌게 봤던 스릴러 영화와 비교했다는 점...)
칭찬일까 욕일까
혹시, 영화를 선택하실 분은...
첫째, 원작을 안 읽으셨길 바라며...
둘째, 읽으셨다면 그 내용을 지우시는 것이 방법이겠네요.
전 이제 원작 소설을 읽어봐야겠습니다.
배우간의 하모니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지만...
주연 배우의 연기력이 훌륭했던 영화...
살인자 기억법
@gilma의 별점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