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n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기부에 이어 새로운 기부를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딸아이가 예전부터 정말 하고싶어했는데
여건이 되지않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드디어!!
딸아이가 정말 해보고싶어 했던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여건이 안되었다 함은 "자른 머리카락 길이가 25cm 이상이 되어야 함" 을 못 넘겼다는 거예요. :)
게다가 저는 힘들게 기른 머리라 안잘랐으면 했지만, 기어이 기부를 하고야 말겠다는 딸아이의 집념으로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25cm 를 자를수 있게 된 바로 오늘!!!
와이프에게 스티밋 보상으로 환전한 원화를 쥐어주고 바로 미용실로 가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하드포크 19에 따라 보상금액이 올라가서, 이왕 미용실 가서 자르는거 이쁘게 머리를 하라고 하였답니다.
아 정말 기분 좋아요!!!
하드포크 19 싸랑해요.
그러면 이제 딸아이의 Before & After를 잠깐 보여드리지요. ㅎㅎㅎ
이랬던 딸아이가...

After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소개합니다.
머리카락입니다. ㅎㅎㅎㅎ 곱기도 하여라...
몸이 많이 아픈 친구들의 소중한 머리카락이 되어줄 것이기에 다이소 가서 실리카겔을 사서 지퍼백에 고이 넣었답니다.
내일 제가 회사 근처 우체국으로 가서 보내야겠네요. ㅎㅎ
기부하는 곳은 바로 여기!
이런 딸아이가 너무 기특해서 오늘은 특별 선물을 사주기로 했답니다.
평소에 감기에 잘 걸려서 너무 먹고싶어했던 아이스크림도 잘 안사줬는데 오늘은 특별히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스티밋 작가 보상으로 말이지요. ㅋㅋㅋㅋ
사줬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스티밋은 이렇게 오늘도 착한일을 하게 만드는 좋은 플랫폼이 되어갑니다. :)
급하게 쓰느라 글이 두서없었네요. 다시 살짝 정리를 하였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