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에스프레소
TIGER ESPRESSO
주말에 쪼꼬미는 어른들께 맡기고, 아니 어른들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아기를 보실수 있게 해드리고 곰도리와 데이트를 합니다. 이렇게 효심이 지극한 여자라니.. 내남편은 장가 잘온듯..?
그렇게 둘이 간곳은 경리단길 까페 타이거에스프레소 입니다. 한창 깨볶는 연애중인 아가씨가 강추했던곳이라 꼭한번 가보자!했던 곳이었죠.
사진은 인스타 갬성샷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주소만 경리단길이지 찾아가려면 여기가 맞나?싶을정도의 골목 구석에 위치한 카페였습니다. 테이블이 3개밖에 없는 카페내부는 작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로 차분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구요. 평소엔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이날은 운이 좋게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플랫화이트 따뜻한것과 아이스 각각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진한 에스프레소에 부드러운 우유가 입에 착 감기는 플랫화이트는 아이스가 더 좋더라구요 _
정말 오랜만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곳에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비록 대화내용은 입금안해준 의뢰인이야기와 물려있는 코인들이야기, 아가 생기고 나서 세배는 더 나온 수도요금 등 돈돈돈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쪼꼬미 두고 나와 마시는 커피가 유난히 달콤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