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어제보다 더 쏟아지는 오늘.
일을 마치고 선물받았던 기프티콘으로 메가박스 하비오를 고고!
오랜만에 먹은 팝콘.
항상 다 못먹지만 치즈맛+카라멜+콜라 두손 가득 들고 영화관으로 들어가려하니,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메가박스 하비오 직원분 칭찬해
사실 시리즈물들 내용을 기억을 잘 못해 마블 영화들을 신이나게 보지는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데드풀은 예외.
데드풀1의 약빤 번역에 즐겁게 웃고 나왔던 기억이 예매를 한 후 생각났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은 데드풀2.
번역이 넘나 감칠맛나고, 슬로우모션+배경음악 조합은 꿀잼이였다. 오랜만에 생각없이 즐기고 나온 영화. 마냥 즐겼다고 하기엔... 잔인한 영화이지만...어쨋거나 오늘 하루 노곤함을 씻어준 유쾌한 영화였다!
한편으로는 보는 내내 마음의 아픔을 유쾌함으로 승화시키는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기도..어찌됬던 결국 즐겁게 사는걸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