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삶의 어떠한 순간이든
혹은 삶이란 여정의 어느 지점에 있든
누구에게나 힘들고, 쓰리고 아픈
무언가가 존재 할 터이다.
이 무언가는
타인을 향한 뾰족한 가시가 될 수도
혹은
내 자신을 파고 들어 찌르는 날카로운
송곳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시에 찔린 상처는
점점 깊어지고 곪아 갈 것이고
우리 안에 침전되어
흔들고 흔들어도
또 다시 무겁게 가라앉아 버리는
우리를 상처 입히는 그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그런 존재들에 묶이어
누군가를 평하고
혹은 자신을 쉽게 결정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마는 것이 우리 인간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나, 그리고 당신이 알아야 하는 것은
어쩌면....
아니 확실히...말 할 수 있는 것은..
이 모든 것이 당신만의 잘못
전적으로 당신으로부터 비롯한 잘못만은
아닐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을 기억한다면
스스로를 학대하거나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오류에서
우리는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그건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니까.
Don't Forget...
It's not Your 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