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반전신호 역망치형
"도일. 사람들은 투자할때 어떤 걸 보고 투자하는거냐."
"음, 대부분은 차트를 보고 투자를 하겠지."
"차트! 그 양초모양처럼 생긴 길쭉한 것들. 아무리봐도 크기랑 색깔만 다르지 모두 똑같이 생겼더만, 빨간건 올랐다는 표시고 파란건 내렸다는 표신걸 알겠는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투자를 해?"
"그게 초보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차이지. 얼핏보면 다 똑같이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모양이 조금씩 달라. 어떤 건 긴 몸통에 아래위로 뾰족한 꼬리가 달려있고, 어떤 것들은 꼬리가 없는 것도 있고, 또 어떤 것들은 한쪽에만 꼬리가 있는 것도 있지. 그중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양이 있는데 그모양을 보고 투자를 하는거야."
"어떤 모양인데, 좀 가르쳐주라."
"ㅋㅋ 맨입엔 안되고 소주한잔 사라. 그러면 친절히 가르쳐주마."
"이 알코올중독자 같으니 알았다. 앞으로 소주는 원없이 먹여주마."
"좋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양이 어떤 모양이냐 하면..."
여러 차트 모양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역망치형 이라고 한다. 역망치형은 몸통이 아래에 있고 긴 꼬리가 위쪽에 붙어 있는 모양을 일컫는데, 단순히 이 역망치형만 보고 투자하면 안된다.
역망치형이 나타나고 뒤이어 역망치형의 종가. 그러니까 네모 모양의 끝부분, 즉 꼬리가 시작되기전 부분의 가격을 뛰어넘는 양봉이 뒤이어 나타나야 상승장으로 전환되었다고 판단할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역망치형 차트뿐 아니라 이 차트가 나타나는 순간의 거래량이 큰폭으로 상승했을때 반전신호가 포착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후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4월 23일 역망치형 캔들인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아인스타이늄 코인을 소량 매수함.
"아. 그건 그렇고 도일아."
"왜! 또.."
"실은 어제 저녁에 갑자기 투자내역을 확인하는데, 구매한 적이 없는 코인이 뜨더라 그래서 뭔가 싶어 확인해보니 얼마전에 에어드랍받은 코인이더라고. 이거 바로 거래할수 있는 건 아니지?"
"음. 이건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면 당연히 거래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장외에서 거래하는 수밖에 없을걸."
"그렇구나. 이곳저곳 검색해보니 사람들이 거래를 하고 있더라고 그게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거였구나. 그런데 이거상장되면 떡상하는거 아니야. 흐흐흐."
어제 저녁 EOSDAC가 내 계좌로 들어왔다. 지난 4월 15일 보유하고 있는 이오스와 1:1 비율로 진행된 에어드랍이 어제 저녁에 들어온 거였다.
이곳 저곳 둘러보니 장외에서도 일부 거래가 되는 것 같은데, 현재 시세는 확인할수가 없었고 4월 12일 즈음에 60에 거래되던 것이 그이후 조금 상승되었다고 한다.
과연 EOSDAC가 언제 상장되고 또 어느 거래소들이 거래를 지원할지 한번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