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물 쉽게 설명해주는 대학원생입니다. 토막상식을 많이 뿜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흥미있을만한 토픽으로 글을 써봐야겠어요 오늘 페이스북켜서 쭉 내려보다가 이런 사진을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서 봤다가 개한테 초콜릿이 안좋다는건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사실이라 알고있는데 왜그런지가 문득 궁금해져서 공부해봤습니다. 답부터 말씀드리면 초콜릿에 들어있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안좋다고합니다. 초콜릿 뿐만 아니라 차나 콜라에도 들어있다고 알려져있구요. 연구가 된게 인간, 개, 고양이, 쥐 이정도만 독성 테스트 데이터가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이 성분은 우리 인간에게도 안좋습니다만 우리가 초콜릿으로부터 섭취하는 양으로는 무시할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테오브로민 분해가 빠른편이구요.
그런데 개의 경우 우리보다 몸집이 작아서 몸집대비 초콜릿에 있는 테오브로민의 양이 독성을 보일만큼 충분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대형견같은 경우는 소형견보다는 그나마 괜찮겠죠. 하지만 개는 인간보다 테오브로민 분해하는 능력이 낮기 때문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사실 다른 반려동물들은 많은데 왜 하필 개만 초콜릿이 위험하다고 할까요.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쥐는 거의 인간급으로 테오브로민을 버틸수있습니다. 아마 테오브로민 분해능력이 좋은것 같습니다.(몸집대비로 보면 인간급인 것 같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데이터를 보면 개보다 적은 양의 테오브로민에도 치명적입니다. 몸집대비 데이터에서도 개보다 고양이가 초콜렛에 더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고양이의 초콜렛 독성 경우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고양이는 단맛을 못느껴서 초콜렛을 잘 안먹어서 라고합니다. 고양이가 초콜렛이 더 위험해요 (그러므로 kr-cat에 태그하겠습니다)
아직까지 테오브로민의 분해나 배출을 촉진시키는 방법은 없는것같습니다. 그러므로 개나 고양이가 초콜렛을 삼켰을경우 구토를 하게해주세요 과산화수소를 먹이는 방법도 있죠. 자세한 방법과 후기는 아래 영상에 잘나와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