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까지 화려했던 비트코인레이스가 끝나고, 바야흐로 알트코인의 시대가 한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라이트코인 상승으로 시작한 이 레이스는 이더, 특히 리플ㄷㄷ, 퀀텀, 네오, 에이다.. 2배이상 안오른 코인을 찾는게 더 힘드네요.
암호화폐시장에 유입되는 돈이 사상최고치를 매일 갱신하고 있는 이때, 비트코인만큼은 시가총액을 부풀리지못하고 도미넌스를 34%까지 내주며 체면을 상실했는데 왜 그럴까요?
이제와서 비트코인이 가진 기술적후진성이나 여러 담합세력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행태에 질린 투자자들이 하나둘씩 떠난 것일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직전 포스트에서 잠시 언급했는데 비트코인이 과연 '신규투자자'에겐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그들이 비트코인을 투자처로서 매력적으로 느낄까요? 기존투자자들에게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급격히 시장이 불어나고 있고 크리스마스직전의 큰 하락을 기점으로 비트에서 수익실현한 돈이 다시 비트로 돌아올지는 어떤 생각해볼만한 문제입니다. 일례로 업비트에서 시작한 한국세력의 무작위 펌핑속에서 비트코인은 그 몸집때문에 작전코인이 될 수 없었고 수익을 실현하는 도피처로만 활용되고 있습니다.
늘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 순환매로 인해서 비트코인에 다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
- 이대로 알트전국시대가 열릴 가능성
지금이 바로 어느 쪽이 더 현실적인지 예상해보고. 투자방향을 결정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모순적이게도 위에 한참 회의적인 글을 쓰고도 전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늘 그렇듯 쉽게 무너지지않습니다. 이놈은..)
영원한 상승은 없고 영원한 하락은 없습니다. 이번 주가 2018년 투자에 생명력을 불어넣기위한 고민을 할 딱 좋은 시기인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