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2가 오늘 배포되었습니다. 버전 11에서는 많은 특징들이 있었지만 계산기 마저 느릴 정도로 퍼포먼스에는 형편이 없었습니다. 그럼 이번 버전에서는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Low Level
iOS 12에서도 애플은 iPhone 5S, iPad mini 2, iPod Touch 그리고 그 이후 버전의 장치들을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과거 버전에서는 애플은 많은 CPU와 GPU 그리고 메모리를 필요로하는 새로운 서비스만 넣는가 하면 그 전의 서비스들은 향상시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버전은 달랐습니다. 애플은 모든 서비스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며, 사용자들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더불어, 애플은 알림 서비스에서도 그룹으로 묶어서 보여주면서 그 속도를 향상시켰으며 (안드로이드에서 운영체제에서는 예전부터 있었던 기능), 새로운 기능으로는 무음 알림도 사용가능해 졌습니다.
Do Not Disturb 또한 3D 터치를 사용해 한시간, 저녁까지 또는 다음 날 아침까지(이벤트 끝날때까지, 이 이벤트를 떠날때까지)로 설정 가능해 졌습니다.
디지털 웰빙 서비스로 말하자면, 애플은 많은 새로운 기능을 배포했습니다. Screen Time은 매주 얼마나 핸드폰을 사용하는지 보여주며, 인스타그램을 얼마나 하는지 또한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설정에서는 Downtime and App Limits 또한 가능하여 저녁에는 가장 중요한 앱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능합니다.
Medium level
새로운 운영체제라면 새로운 특징들이 있어야겠지요?
사용자가 iPhoneX나 그 이후 장치라면, 새로운 큰 특징은 Memoji 기능입니다. 이는 메세지 보낼 때 비트모지 스타일의 아바타를 만들어 사용자의 디지털 얼굴을 셀피로 사용가능하고 스티커나 오디오 메세지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Photo 앱에서는 "For You" 탭이 생겨 보다 나은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어디서 어떤 이벤트에서 찍었는지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습니다.
Stocks 앱과 Apple News는 디자인 자체가 바뀌어 차트나 비지니스 헤드라인의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Voice Memo는 클라우드와 연계되어 핸드폰에서의 녹음을 아이패드나 맥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Apple Music은 가사가 지원되면 Spotify 같은 가수 페이지가 나옵니다. Apple Books은 App Store와 비슷하게 재 디자인 되었고 보기 좋습니다.
자동차에서 CarPlay를 사용하신다면 애플 지도 말고도 구글맵과 웨이즈도 지원합니다.
Top Level
여기서는 Siri와 Shortcuts 그리고 Siri Shortcuts을 소개할까 합니다(참고로 세가지 다른 기능임).
Siri는 음성 비서로 iOS 11버전에서는 날씨나 타이머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Siri Shortcuts이라는 부가적인 서비스를 통해 개발자가 새로운 특징을 넣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Carrot Weather를 사용해 지역 날씨를 예상할 수 있게 되었고, Overcast를 통해 podcast를 HomePod로 이용해 들을 수도 있습니다. Ulysses를 사용해 쉽고 빠르게 노트를 열수도 있으며, 이 모든 것이 Siri Shortcuts에 커스텀한 문장을 세팅하기만 하면 됩니다.
게다가 일반 앱을 사용해 여러가지 연속 동작도 가능합니다 (Workflow와 비슷한 기능).
Conclusion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iOS는 많이 진화되었습니다. 물론 제일 처음 버전의 iOS보다는 느리겠지만 이번 버전은 많은 특징에도 불구하고 그 퍼포먼스가 굉장히 향상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아직 안 하셨다면 지금 바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업버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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