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워낙에 라면을 좋아하다 보니까 도전해보았습니다.!!

우선 레시피는 위와 같아요.

① 우유 넣고 끓이기
② 우유를 끓이면서 콜라도 같이 끓이기
③ 끓은 콜라가 김이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생각보다 빨리 끓어요!)
④ 콜라가 식는 동안 우유 속에 김치와 라면을 넣고 끓인다.
⑤ 마지막으로 끓인 후 식은 콜라를 부어 섞는다.

준비물은 우유, 라면(집에 그냥 있는 라면으로..), 김치, 콜라 입니다.

사실 집에 우유와 콜라가 남아있어서... 요리 하게 되었네요 ㅋㅋ

우유는 원래 라면 끓일 때 넣었던 것 보다 조금 적게 넣었습니다.

콜라는 500mL짜리 1/4정도 넣었는데.. 이따가 나오겠지만 저것도 엄청 많은 편이더라구요..

태어나서 콜라를 처음 끓여봤는데 콜라 끓일 때 냄새가 진짜 콜라냄새가

엄청 달콤하게 올라와요ㅋㅋ 코로 콜라를 마시는 느낌??ㅎㅎ 킁킁

콜라가 끓으면 이제 불을 꺼주고 식혀줍니다.

※ 주의 우유를 끓일 때 한눈을 팔면 안됩니다!!! ※

우유는 끓일 때 잠깐 딴짓을 했더니.. 넘쳐버려서..

인덕션에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 ㅠㅠㅠㅠㅠ
요리 초보인 저는 우유를 끓이면 이 난리가 난다는 것을 몸으로 배웁니다..ㅠㅠ
(인덕션 저렇게 되면 어떻게 뒷처리 해야 하나요 ㅠㅠ)

일단 윗칸으로 피신해서 김치 + 라면스프 + 라면을 투척해줍니다.
사실 이때도.. 차오르는 우유를 보면서 당황해서.. 흔들린 카메라...ㅠㅠㅠ 이미 멘붕 상태였어요 ㅋㅋ

자 이제 조용히 식히고 계셨던 콜라님을 넣습니다~

※ 콜라 넣을 때 한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보세요 ※

콜라의 단맛 때문에 너무 많이 넣으면 라면이 엄청 달아집니다. ㅠㅠㅋㅋ
단맛 좋아하면 넣어넣어~~~

라면 1인분에 콜라 125ml정도 넣은 것 같은데.. 그것도 많았던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요리를 마무리하고 그릇에 담아줍니다.

잘 모르게쒀요~ 콜라 때문에 색깔이 약간 구리기도 하고..

시식후기는 제가 콜라를 너무 많이 넣어서 단맛이 강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되게 맛있었어요!!

별미같은느낌?? 되게 음식재료들이 따로 놀지 않고 맛있었어욤 ㅋㅋ

전 느끼한걸 좋아하니까 바로 치즈 한 장 투척~~

국물까지 안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총평 : 먹을만 하고 맛있다. 하지만 만드는데 번거롭다(인덕션 하나 있는 자취생은 진짜 귀찮을듯..)
집에 재료가 있으면 한번쯤? 해보길 추천
끝나고 나서 설거지 거리가 많아진다..(일반 라면끓였을 때 비해)

별점
★★★★☆(맛)
★★★☆☆(간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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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더 재밌고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