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쓰면서 여길 베이커리라 해야 하나, 카페라 해야 하나 잠시 고민.
가게 이름 자체가 페이브 베이커리인데다 빵으로 유명하니 빵집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빵 안 파는 카페가 없는데다 빵집이라 하기엔 커피와 밀크티가 너무 맛있고!
네이버에 여기 치니 설명에 "빵이 맛있는 연남동 베이커리 카페"라고 되어 있네요 ㅋㅋㅋ무릎 탁!!
연남동에 카페 많다고 하는데 막상 와보면 골목골목에 숨겨져 있어서 무작정 돌아다니며 들어갈만한 곳 찾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요즘같은 날씨엔 😨
인스타에서 여길 본 뒤에 가야지!하고 저장해둔 곳이었는데 남편이 어제 술 마신 곳에 조끼를 두고 왔다길래 술집 가는 길에 들렸어요^^* 와 신난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39길 4-13 가야빌딩
✔전화: 070-7716-6100
✔연남점 외에도 해방촌과 방배에도 있네요!👍
내부 좌석이 많진 않아서 좀 기다리긴 했지만 생각보단 금방 앉았어요. 기다리며 골라둔 빵과 얼그레이밀크 그리고 라떼 ☕💕
밀크티 맛있다는 후기 많이 봤는데 홍차 향이 진해서 맛있어요! 라떼도 괜찮고요 ㅎ
빵들은 버터 가득 넣고 겹겹이 구운 종류 있잖아요~ 크로아상, 데니쉬, 패스츄리, 빵오쇼콜라 요런 것들이랑 그 속에 크림 넣거나 위에 치즈, 베이컨, 과일 올린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건강한 맛보다는 살찌는 맛이요 ㅎㅎㅎ 전 살찌는 맛 좋아해서 (살찌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닙니더...😭) 오는 길에 와플 두 개나 먹어놓고도 신나게 골랐습니다.
요건 이름이 마스카포네 (4,200원)였는데 청담 아우어베이커리의 "티라미수패스츄리"랑 비슷하죱! 잘라먹을 수 있게 빵칼도 주시고 👏
티라미수 부분을 포크로 슬 떠먹고 빵칼로 빵은 슥슥 잘라먹으니 겹겹이 쌓인 꼬소함이 😳 적당히 단단해서 식감이 좋았어요.
요건 프로마쥬블랑(4,500원)이고 마스카포네의 빵보다 좀 더 부드러운 맛에 구운 크림치즈가 맛있었어요 😳
연남동 자주 오는 동네는 아니라서 테일러커피 외엔 쿠폰도장 안 모았는데 여기서는 고분고분 받았어요. ✔베이커리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잔 음료 10%할인이고
✔베이커리 5,000원당 도장 하나 찍어주는데
👉제가 산 빵 8700원어치였는데 그냥 두 개 찍어주신다며 쿨함도 보여주셔서 ❤다음에 또 오려구요 ㅋㅋㅋㅋㅋㅋ
남편... 다음에 또 조끼를 연남동 술집에 두고 와도 된다는 말은 아니야^^
술 마시러 나갈 때 핸드폰, 지갑, 머플러 잃어버리지마~했더니 조끼를 두고 왔다며 자기는 말 잘 들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