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는 다시 곱씹어야 하는 '생각의 품'이 많이 들어서 잘 안 썼었는데, 오늘은 꼭 써야겠네요. 요새 한창 뜨거운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왔거든요. 영화 보는 내내 머리가 띵해질때까지 울었네요. 몇 년 전에 본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로 이렇게 운 적은 처음이에요. 시대를 넘어선 감동과 삶에 대한 용기가 진하게 남았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아싸가 핵인싸가 되는 스토리' 라구요.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가 영국의 주류에 끼는 사람도 아니었고, 그들의 음악 자체가 세상에 던지는 도전이었으니까요. 저에게는 아래의 메세지가 가슴에 깊이 남았어요.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
그리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퀸이 이루어낸 것들을 보면서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도전하고,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요. 살다보면 참 잊기 쉽죠. 그리고 저도 무엇을 창작하든간에 몇 년 후에 "다시 한다고해도 그렇게는 못할꺼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다시 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요새 좀 다짐충이긴 합니다만)
저는 일반관에서 봤는데요, CGV 싱어롱 상영관에서는 더 넓은 화면으로 보면서 다같이 노래도 따라부를 수 있어요. 이 영화를 다시보게 된다면 평일 낮에 싱어롱 상영관에서 보겠습니다!
CGV 싱어롱 상영관
프레디 머큐리의 불꽃같던 삶은 용기 그 자체인 것 같아요. 퀸은 시대의 전설이 되었지만, 전설이 되지못하더라도 우리들의 삶도 참 소중해요. 삶에 용기가 필요한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좀 더 용기있게 한발 더 내딛어 봐야겠어요. 전설이 된 무대 여러개 중 추천영상 링크 첨부합니다.
Any way the wind blows...
P.S
스팀이 최저가를 갱신했네요.
500원대라니 와우..!
각자 마음가짐이 다르겠지만,
다른 채널을 함께 운영하는게 동기면에서는 도움이 되네요.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프레디머큐리처럼 용기있게 대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