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아킴입니다 :-)
오늘은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거에요 (우와아아아아아짝짝짝) 몇일 전 길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작은 카페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캐롤이 나오더라고요. 정말 연말 기분도 나고, 이제 크리스마스구나 싶어요. :-D
그래서 오늘은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보겠습니다ㅎㅎ
준비물 : 종이, 마스킹테이프, 흰종이, 수채화 물감과 붓
제가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매한 종합장 사이즈의 드로잉 스케치북이에요. 총 15매가 들어있더군요.
종이는 되도록이면 두꺼운 게 좋아요. A4용지에 하면 붓에서 묻어나오는 물기 때문에 종이가 쭈글쭈글해져서 보기 않좋을 수 있거든요! 아니면 주변 문구점에 가서 전문가용 도화지를 구매하시거나,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하시면 머메이드지를 구매하셔도 좋아요.
다음 준비물은 (마찬가지로 제가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매한) 마스킹테이프입니다.
두께가 얇은 대신 7개나 들어있어요. 디자인이 예뻐서 바로 집어왔어요ㅎㅎ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해 볼게요 :-D

준비된 종이에 카드 사이즈를 생각하고 경계선을 샤프로 그어줄게요.
저는 자로 여러번 하기 귀찮아서 미리 두꺼운 도화지를 잘라놓고 작업했어요.
다음은 마스킹테이프로 트리의 윤곽을 표시 해 주세요.
지그재그로 마스킹테이프를 붙여줍니다.
테이프들 사이를 수채화 물감으로 칠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테이프를 떼면 잘 정리된 트리 모양이 생깁니다! 벌써 이뻐요ㅎㅎㅎㅎ
배경색과 글씨 색을 생각해 본 다음
붓으로 칠해주세요~
색연필로 빈 공간을 꾸미고, 반짝거리는 색연필이나 크레용으로 다시 지그재그 느낌으로 선을 그어주세요.
전 마땅한 색연필이 없어서 스틱형 글리터 펜슬(화장품)으로 대체했어요
마지막으로 위쪽 여백에 야자수 느낌의 잎을 그려줍니다
완성입니다!!ㅎㅎㅎㅎ
이런식으로 여러개를 만들어 봤어요. (이름은 나름 가리려고 노력해봤습니다ㅎㅎ) 예뻐서 좋긴 한데, 시간이 생각보다는 오래 걸리더라고요. 색 선정하는 것도 꽤 어렵고...
그래도 정말 소중한 사람에겐 전혀 아깝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도 미리 준비해놓고 있다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선물 해 보는건 어떨까요??
어제 카페에서 3년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카드를 그려줬는데 몰래 저를 찍어줬어요ㅎㅎ 아주 좋아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