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메이리
요즘은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 모든게 의욕 상실입니다.
할 말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말 하기가 싫어 집니다.
마음을 산마루에 걸쳐 놓고
쓸쓸하고 답답해서 소리 질러 보면
다시 돌아오는건 욕심을 내려 놓으라는 이미 다 듣고 알고 있는 메아리가 울려옵니다.
그래도 그 메아리를 다시금 마음에 깊이 또 새기며 그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지금의 내 삶이 기쁨보다는 찹찹한 마음이야 어쩔 수 없지만 이 또한 다 지나 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어른 노릇, 부모 노릇, 직원노릇 생각 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세상은 뜻과 같지 아니하고
삶이란 마음 같지 아니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세월에 묻혀버린
내 젊은 날의 꿈은 어디로 갔는지...
텅빈 마음으로 오늘도 가만히 울려오는 욕심을 내려 놓으라는 마음속 메아리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감사합니다